여행이야기473 지리산 5박6일(5) - 뱀사골 트래킹 지리산 5박 6일(5) - 뱀사골 트래킹 / 8.13일 그래, 어젯밤에 엄마에게 가위바위보 이겨서 야전침대에서 자 본 느낌이 어떻하뇨? 13일 저녁부터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오늘 밤에 달을 보며 자는 것은 어려울 것 같지만, 아내는 괜찮다고 한다.태풍의 여파와 휴가 중간에 출근을 한번 해야 했던 관계로 천왕봉에 올라보자던 계획이 물거품이 되고 오늘 비가 온다니 밖으로 나가기도귀찮아졌다. 오전을 빈둥빈둥 하며 지내보니 그것도 나름 괜찮다. 해발 700미터 고지라서 그런지 기온은 더욱 서늘하다. 점심을 먹고 나가기 귀찮다는 딸은 다락방에서 공부하라고 남겨두고 아내와 나, 아들 이렇게 셋이 뱀사골 트래킹을 나섰다.원래 화개재까지 가는 코스지만, 체력도 떨어지고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와운마을까지만 가.. 2014. 8. 26. 지리산 5박6일(4) - 하동 지리산 5박6일(4)-하동 쌍계사와 최참판댁 / 8월12일 어찌하다 보니 남쪽 끝자락인 지리산 휴양림에 벌써 6번째 오게 되었다. 오늘은 아들의 생일.의도하지 않았지만, 최근 한달 사이에 계속해서 소고기를 집중적으로 먹게 되는 일이 벌어졌다.어제 사온 소고기로 아침부터 미역국을 끓이고 또 소고기 구이를 먹게 되었다. 그 동안 다섯번이나 지리산을 다녀 갔지만하동 최참판 댁은 가보지 못해서 이번에는 거길 가보기로 했다. 성삼재 휴게소 아래, 시암재 휴게소에 차를 대고 호떡을 사서 간식으로 먹으며 태풍이 지나가서 맑은 지리산을 감상한다. 하동 쌍계사 입구의 십리 벚꽃길을 달려 주차장에 차를 대고생일을 맞아 특별한 음식을 먹어 보겠다는 아들의 요청으로 점심을 하동특산 은어를 먹기로 했다.은어회는 계절적으로 위험.. 2014. 8. 26. 지리산 5박 6일(3) - 진주냉면 지리산 5박6일(3) 진주냉면 / 2014. 8.11(월) 월요일 아침, 꿈에서나 그리던 지리산 야영장에서 회사로 출근하는 일이 현실이 되었다. 야영사이트를 철수하고 출근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해 아내와 함께 회사로 갔고, 아내는 차를 가지고 야영장으로 돌아가 내가 일하는 동안 아이들과 함께 사이트를 철수하고 계곡에서 놀기로 했다. 생각해보니 그 동안 사이트 구축과 철수를 혼자서 하다시피 했는데 아내와 아이들이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긴 했다.‘그래, 이럴 때 한번 전담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군’ 오후 1시쯤 회사 업무는 끝났고, 3시쯤 가족들을 다시 만났다. 생각했던 것과 달리 야영짐을 보니 제법 각을 잘 잡아서 정리를 해 놓았다. 아이들이 하연옥 냉면을 먹으러 가자고 한다. 점심 먹은 지 2시간도 안.. 2014. 8. 26.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1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