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여행54 비 내리는 부석사 비 내리는 부석사 / 2017.10. 6 경북 영주 부석사, 안양문 부석사 무량수전 부석사 삼층석탑 안개와 비구름을 소백산 능선이 구름 속으로 사라졌다 긴 연휴 덕분에 비가 오는 날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부석사를 찾았다 의상대사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은 자리에서 나무가 자란다고... 내가 어렸을 때는 철망이 없었는데, 사람들이 자꾸 나무를 만지고 꺾어서 철망을 쳤다고 한다. 문화해설사를 따라 절을 관람하는 여행객들 순흥에 있는 순흥묵밥집. 비가 오는 날인데도 손님이 끊일 날이 없다. 2017. 11. 5. 못난 아버지와 아들 - 금산사 견훤과 신검 부자의 이야기가 있는 금산사 백정기 의사 기념관을 돌아보고 나서 정읍을 가로질러 산외면 한우마을에 갔다.매년 소고기를 사러 갔던 거북정육점이 도산을 했나보다.맛있게 먹던 단골집이 사라진 것을 보니 지역 경제가 어려운 것 같아 씁쓸하다. 새 거래처를 찾아서 소고기를 사서 맛있게 구워먹었다.그리고 집에 있는 아내와 딸을 위해 소고기를 사서 택배로 부쳤다. 남자 삼대만 나선 길소고기를 잘 먹고 북쪽으로 금산사를 향했다. 후백제 견훤왕과 그 맏아들 신검의 역사적 갈등 이야기가 남아 있는 금산사새로운 세상을 꿈꾼 시대에 맞게 미래불인 미륵을 모시는 성지라는 돌비석이 있다.절까지 올라가는 길은 이 지역 절 대부분이 그러하듯 정말 아름다운 공원 산책로 같았다. 모악산 금산사 일주문이 보인다.기둥은 몇백년.. 2016. 5. 14. 백정기 의사 기념관을 찾아서 2016. 5. 7. 전북 정읍 [유언]나는 몇달을 더 못살겠다.그러나 동지들은 설러워 말라.내가 죽어도 사상은 죽지 않을 것이며열매를 맺는 날이 올 것이다. 형들은 자중자애하여 출옥한 후조국의 자주독립과 겨례의 영예를 위하여지금 가진 그 의지 그 심경으로 매진하기 바란다. 평생 죄송스럽고 한 되는 것은노모에 대한 불효가 막심하다는 것이잊혀지지 않을 뿐이고조국의 자주독립이 오거든나의 유골을 동지들의 손으로 가져다가해방된 조국 땅 어디라도 좋으니묻어주고 무궁화꽃 한 송이를 무덤위에 놓아 주기 바랍니다. - 백정기 의사가 이시하마 감옥에서 운명하기 며칠전 같은 감옥에 있던 동지인 이강훈, 원심창 의사에게 남긴 유언. 1933년 3월 17일 주중 일본 공사 아리요시 아키라를 죽이려고 준비하던백정기 의사는 동료.. 2016. 5. 14. 이전 1 2 3 4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