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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486

산불 이후에 생기는 숲의 2차 천이(인왕산) 2023.04.02. 11:50분경에 서울 인왕산 북사면에서 산불이 났었다.산불이 지나가고 나면, 사람이 손을 대지 않더라도 자연의 힘으로 복구작업이 일어난다.연구모임을 하는 숲해설가 동기 5명이 2년 사이에 인왕산 산불현장에서어떤 변화가 있는지 관찰을 하러 갔다.처음에 8명이 가겠다고 했으나,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5명만 인왕산 아래에 모여서토요일(3.22.) 아침 9시에 산길을 올랐다.이날 서울은 낮 최고 기온이 17도 정도 될 것이라는 예보가 있었는데인왕산에는 젊은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처음 만나는 다른 등산객 모임 참가자에게 귤을 얻어 먹고감사 인사를 남기고 산 위로 올라갔다.산 정상을 지나 북사면에 있는 산불 자리까지이런 저런 세상 이야기와 공동 관심사인 나무와 풀에 대해 주고 받으며올랐다. 그러.. 2025. 3. 23.
단풍나무 관찰기 12 시각 2025.01.22 13:30기온 6.0도, 습도 55%, 북동풍 2.1m/s정면은 동쪽입니다.회사 베란다 정원에 있는 단풍나무 3그루는 남동쪽에서 들어오는 햇빛을 받는데, 아쉽게도 남쪽에 높은 건물이 있어서 햇빛을 받는 시각은 요즘 같은 겨울에는 11:00~11:30 정도입니다. 2025. 1. 22.
[우와! 왜가리다!] 어제 그제부터 습도가 올라가고 흐려서 아주 을씨년스런 날씨가 됐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가시거리가 40m도 안될만큼 시야가 좋지 않았네요. 기온은 낮고 습도가 높으면 전형적인 중부유럽 날씨죠. 내복을 입어도 추위가 뼛속을 파고드는 느낌.따끈한 설렁탕을 먹고 안양천변 산보를 했습니다.을씨년스런 날씨 때문에 마스크를 하고 아주 빠른 걸음으로 전투적인 산보를 했습니다. 바람이 찻는데 뜻밖에도 왜가리를 아주 가까에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사람을 많이 본 적이 없었는지 걷고 있는 우리를 구경하던 왜가리는 우리가 자기를 구경하자 휑하니 날아갔습니다. 2025.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