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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태산자연휴양림6

그 곳에 숲 향기가 있다 그 곳에 숲 향기가 있다(방태산의 가을단풍) 2012.10.13~10.14멧돼지방(주은네, 우리가족, 유진아빠/맘, 상린채린아빠, 채린, 은주아빠 : 12명) “아빠! 시험공부해야 되니까 나보고 방태산 가자고 하지마.”영원히 아빠랑 같이 여행을 할 것 같았던 아들이 드디어 휴양림 여행에 태클을 걸기 시작했다. 계획을 세워서 자율적으로 공부하기를 바랬던 딸 아이가 우리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습관을 가진 것에 대해 잔소리를 자주 하는데그 여파가 아들에게 미쳤다. “초등학생은 시험공부에 그렇게 목 매달지 않아도 돼.”“흥, 아빠 엄마도 등수 높은 아이들을 원한다며?”“그건 네 누나가 좀 관심을 가지고 사냥 기술을 배우라는 뜻이었지. 넌 아직 아니야.”“싫어, 그래도 난 안 갈래.”“그럼, 공부할 자료를 챙겨가.. 2012. 10. 15.
방태산 단풍 (3) 2009.10.11 당장 형들이나 누나들처럼 멀리 뛰어 보고 싶기도 하지요. 보다 못한 엄마와 은주맘께서 멀리 뛸 수 있게 막내를 도와 주겠다고 나서보지만 "싫어! 싫어!"를 연발합니다. 나도 그냥 혼자 뛰어 본다니까요... 두 걸음을 더 뛰게 해 줘도 4학년 형의 뜀뛰기를 당할 수가 없어요. 비호처럼 뛰어가는 채린이 모습 놀이에 관한한 최고 달인 은주의 멋진 뜀박질 하늘을 날을 듯 상린이도 날아가고 사뿐사뿐 뛰어도 또래보다 2걸음 이상 더 멀리 뛰는 대단한 지환이는 살살 뛰라는 어른들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최선을 다해 날아 갑니다. 또래 보다 작지만 노는 것에 관한한 남들에게 절대 빠지지 않는 연우도 날렵하게 뛰어 갑니다. 단골 술래가 된 준기는 뜀뛰기가 안되니 게걸음으로 보폭을 넓혀 형들이나 누나를.. 2009. 10. 14.
곰배령 천상꽃밭과 방태산 야영 곰배령 천상꽃밭과 방태산 야영 기간 2009.8.14~16(2박3일) 야영 8월14일(금) 정모 해 보겠다는 계획은 몇 번이나 연기하여 이젠 ‘되는 사람들만이라도 모이자’로 변경한 상태가 되었다. 장소도 몇 번 왔다갔다 하다가 결국 방태산 야영으로 낙착. 모라꼿 태풍이 몰고 온 때늦은 더위 때문에 국립 휴양림 야영장은 다시 미어터지고 있다는 소식. 그나마 미천골은 계곡이 너무 깊어 야영객이 들어가서 일일이 나갈 데크를 탐문해서 인수받는 방식이라고 해서 포기했다. 폭우 때문에 비었던 야영장이 방태, 미천골, 삼봉 모두 다 차버렸다고 한다. 이젠 방태산 참석 가능한 팀이 유진네, 현지네, 우리 이렇게 3가족만 확정. 다시 왔다갔다 하면서 머리 썩히지 말고 운에 맡기고 그냥 가자는 아내의 말에 동의하며 상린아.. 2009. 8. 17.
한여름에 느끼는 추위 .. 방태산자연휴양림 한여름에 입김 호호 불며 야영을 하다 2009.7.30~8.2(3박4일) 나도 정원 초과 하고 싶지 않다고요. 여름철 추첨에서 5년만에 당첨. 그것도 방태산 방태방. 작년에는 주워서 갔었는데 8월달 추첨에서는 탈락. 주어진 여건에서 활용성을 높이려고 같이 갈 일행을 수소문 했으나 다들 일정도 안맞고... 아버지는 너무 멀다고 자신 없어 하시면서 빠지겠다고 하고, 아내는 꼭 그것 때문만은 아니라고 나에게 얘기하지만 그 이유를 매번 고려해야 하는 것을 피하고 싶은 심정도 어느정도 있는 건 사실. 누나는 회사가 한참 바쁠때라 휴가를 낼 수 없다하고....그래서 너무 멀리 있어서 부르기 곤란하다고 생각했던 부산과 영주에 사는 동생들에게 의향을 물었더니 의외로 오겠다고 한다. 오랜만에 삼형제 가족만 함께 한 여름.. 2009.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