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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447

일본 외교의 과오 - 일주일책 일본외교의 과오(일주일책 2018-2) / 오구라 가즈오 1945년 일본이 패전을 맞게 됐을 때,일본 수상은 외무성의 젊은 관료들에게 주문 한 개를 했다. 1904년 러일전쟁부터 1945년 패전까지일본에게 전기가 된 주요한 외교적 사건을 뽑아서그 사건의 전말을 기록하고, 대응방법을 분석하고일본의 잘못이 무엇이었는지를 구명하는 작업이었다. 젊은 관료들이 주요사건 8개를 뽑아서 분석해 정리한 것이 바로 이 책이라고 한다.경험이 얕은 어설픈(?) 제국주의 국가였던 일본이 패전으로 끝난데는여러가지 외교적 과오와 실책이 겹친 탓도 크다고 한다. 놀랍게도 일본 군부는 수상의 통제 아래 있지 않았고텐노의 직접 관할이었다고 한다.행정부에서 어떤 외교적 성과를 내더라도, 무지한(?) 군부는 경쟁적으로 돌이킬 수 없는 사.. 2018. 1. 16.
과학자는 전쟁에서 무슨 일을 했나? - 일주일책 과학자는 전쟁에서 무슨 일을 했나? / 마스카와 도시히데(益川 敏英) 노안이 와서 책읽기가 힘들다는 핑계로 책을 거의 읽지 않다가2017년 1월 1일부터 새해에 뭐 새로운 것 할 게 없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그러다 우연히 잡게 된 것이 책읽기였다. 페이스북을 하던 중 많은 페친들이 좋은 책을 쓰는 것을 알게 되었고,또 읽어 본 책 가운데 좋은 책을 추천하는 분들도 많았다.지난 1년간 41권의 책을 읽어서 일주일책(1주1책)은 성공하지 못했지만한국 성인남녀 독서량의 평균치는 넘어섰으니 나름 괜찮은 것 같다. 지독한 독서광이었던 어린 시절의 생각도 나고아이들이 자라서 입시에 시달리는 기간인 지금, 여행에 대한 블로그는 쓸모가 크게 줄어들었다.기록하지 않으면 기억에서 사라지는 책들.그래서 올해부터 이 블로그에.. 2018. 1. 16.
비 내리는 부석사 비 내리는 부석사 / 2017.10. 6 경북 영주 부석사, 안양문 부석사 무량수전 부석사 삼층석탑 안개와 비구름을 소백산 능선이 구름 속으로 사라졌다 긴 연휴 덕분에 비가 오는 날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부석사를 찾았다 의상대사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은 자리에서 나무가 자란다고... 내가 어렸을 때는 철망이 없었는데, 사람들이 자꾸 나무를 만지고 꺾어서 철망을 쳤다고 한다. 문화해설사를 따라 절을 관람하는 여행객들 순흥에 있는 순흥묵밥집. 비가 오는 날인데도 손님이 끊일 날이 없다. 2017.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