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473 설렁설렁 구로 올레길 걷고 온 이야기 2014.4.13(일) 은주네와 유진네의 구로 올레길 걷기에 살포시 얹혀가는 "수동형 이웃" 모드로 일요일날 길을 나서게 되었습니다.토요일 가볍게 수영 1km를 하고 일찍 잠든 덕분인지 일요일 아침 6시 반에 일어나 밀린 EBS 다큐프로그램을 보며아내가 일어나기를 기다렸습니다. 10:00 정각, 천왕역에서 만나기로 하였으나, 15분을 지각하여 먼저 오신 분들의 시간을 잡아 먹고 말았습니다.이 날로 만난지 만 17년이 된 아리따운 여성께서 이젠 완전 아줌마 스타일로 자리를 잡으신지라 말을 해도 별로 효과가 없어서요즘은 그려려니 하고 살려고 합니다. 어쨌거나, 따뜻한 날씨에 은주네, 유진네, 상린아빠, 우리 부부 일곱명이서 설렁설렁 걷기 시작했습니다.이 사진을 찍은 곳은 서울수목원 근처였을텐데 장소 이름은 .. 2014. 4. 14. 2인용 텐트 장만 2007년 유니맘님 주도로 텐트 공동구매 했던 때가 벌써 7년이 지났네요.이제 아이들도 크고, 나름 자기들 생활도 있고, 학교에서 걸리는 일도 많고웬만큼 다 다녀보았으니 새로운 곳에 대한 호기심도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준기가 고등학교 가기 전까지는 함께 다니는 기회를 만들어 볼 생각도 있고,나중에 아내와 둘이서 캠핑 다닐 때 쓸 수 있을 것 같아 2인용 텐트를 장만했습니다. 백패킹이 가능한 3.28kg이라고 해서 초캠몰에서 샀습니다.집에서 무게를 달아보니 3.5kg이네요. 그래도 군대서 들고 다니던 소총보다 가볍습니다. 집에서 한번 펴 보았습니다. 한번 결제했다가 취소했다가 다시 결제하는 왔다리 갔다리를 한 뒤에 배송받은 텐트 박스.결제 하룻만에 번개처럼 날아온 배송물 포장을 뜯으니 텐트와 폴대 .. 2014. 4. 7. 개발 없는 개발, 일제하 조선경제 개발의 현상과 본질 침략자와 그에 부용한 부일매국노를 제대로 정리하지 않은 탓에 드디어 같은 영혼없는 "지식인"들이 버젓이 거리를 활보하는 시대가 되었다. 허수열 교수가 2005년에 발간한 이 책은광복전쟁 기간 동안 본토인 한반도 안에서 일제가 추진한 경제개발(?) 실적에 대해 통계적 분석을 통해식민지 근대화론이 얼마나 근거없는 선동인지 실증적으로 밝힌 책이다. 조선인에게 아무 의미도 없는 조선의 개발은동서양을 막론하고 제국주의자의 침략이 만든 껍데기의 변화가 어떤 것이었는지 잘 성명하고 있다. 농업, 공업, 근대교육, 기술 분야에 대한 상세한 분석을 통해이 땅을 침략한 자들이 그들을 위한 개발일 뿐이었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밝혔다. 일제가 소유한 토지에서만 농산물이 증가하고조선 농부들의 소득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현상을 농.. 2014. 3. 30. 이전 1 ··· 36 37 38 39 40 41 42 ··· 1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