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이야기473

내장산 야영, 그리고 샘골전국역사페스티벌 가족이 함께 한 역사퀴즈 대회 지난 4월 중순,연우가 다니는 학교에서 보내온 가정통신문에 "제6회 샘골역사퀴즈페스티벌"에 참가 안내 자료가 있었다. 5월10일~11일 1박2일간 동학농민혁명 관련 유적을 답사하고일요일에는 가족이 참가하는 역사퀴즈대회를 한다는 내용이었다. 장소는 정읍. 주최는 전라북도 정읍교육지원청. 평소에 역사과목을 좋아하는 연우가 가보고 싶다고 하니, 아내가 신청을 하자고 했다.문제는 숙소, 정읍에서 가까운 자연휴양림은 거리가 2시간 가까운 먼 거리에 있었고 그나마 모두 만석.캠핑장을 알아보았지만, 국립내장산 캠핑장은 선착순이었다. 일단 신청을 해 놓고 안되면 모텔이나 여관에서 잘 생각을 하고 있었다.그러다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면서 행사는 7월 26일로 연기되었다. 국립공원 내장산 .. 2014. 7. 29.
친절하고 깨끗한 소백산 남천야영장 국립공원 야영장에 첫발을 내딛다 (2014.7.11~7.12) 5월 첫째주에 지리산휴양림을 다녀온 뒤,한 주, 한 주 취소한 휴양림 야영장은 어느덧 7주 연속 취소하는 기록을 남겼다. T_T 고등학생이 된 딸은 여행 자체를 포기한 상태이고그나마 중학생인 아들을 데리고 다니려고 휴양림을 예약했었는데 주말마다 일이 생겨아까운 휴양림 예약을 계속 취소하는 불상사가 반복되었다. 그러다가 7월26일에 정읍에서 제6회 샘골역사대회에 가족이 참여하기로 하면서행사장 가까운 곳의 숙소를 찾다가 1년여 만에 국립공원 야영장 예약 사이트를 들어간 것. 내장산 국립공원 야영장에 예약을 성공한 뒤, 전국에 예약제로 운영하는 국립공원 야영장이33개나 된다는 것을 알게 되자, 국립공원 야영장 전국일주나 해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 2014. 7. 14.
언제 완성할 지 모르는 지리산 여행기(공사중) 지리산 휴양림 여행기2014. 5.3~5.6(3박4일) 연휴인 것을 진작 확인한지라 부서 직원들에게도 5월 연휴와 6월 연휴에 대비해 가족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두라고 권유해 두었다. 오서산 아래로는 절대 내려가지 않으리라 다짐했지만, 아들 녀석이 연휴 때 어디 안가냐고 물어본 한마디에 용수철 반응하듯이 지리산 휴양림을 예약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 매일 매일이 멘붕이었다.우울한 하루하루가 정말 이 나라를 떠나고 싶은 마음만 굴뚝 같이 올라간다. 하지만, 이 나라에서 오래 오래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강해야 내 주변의 부조리를 바꿀 수 있다고 마음을 고쳐 먹으며눈 부릅뜨고 역사의 증인이 되리라 생각해 본다. 출발 날짜가 다가올수록 "내가 왜 저렇게 먼 곳을 예약했던가?"하는 후회가 밀려왔다.영주 .. 2014.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