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473 상당산성 휴양림 얼이 있는 역사와 얼이 없는 역사의 차이...청주청원 여행 2013.10.19~20(1박 2일) 2009년 대야산 휴양림에 갔을 때 상당산성에 휴양림을 만든다는 얘기를 처음 들었다.그 휴양림이 2012년 12월에 뒤늦게 개장됐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올 1월 책자를 엮을 때 이 휴양림의 후기도 넣자는 얘기가 있었지만이미 완성단계에 접어든 상태라 다음 기회로 넘길 수 밖에 없었다. 2008년 10월 황정산 휴양림을 끝으로 전국국립휴양림 일주를 마친 뒤에도 황정산(삼척), 대야산(문경)에 차례로 생겨서 다녀온 뒤에는 여행 동력이 많이 떨어졌다. 2012년 말에 상당산성 휴양림을 개장했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여행 기운이 발동을 하여가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지만 이리저리 시간이 흘러 이제 기회를 얻었다. 아이들 시.. 2013. 10. 22. 식탁 위의 한국사 식탁 위의 한국사 / 주영하 / 휴머니스트 이 책은 단순히 음식의 역사나 조리법에 대한 책이 아니다. 식탁 위에 올라오는 음식의 유래, 음식 재료의 기원, 조리법에 관한 역사적 사실과 함께사회문화적 배경과 정치권력의 의중까지 찾아낸 문화인류학 서적이다. 우리가 전통이라고 알고 있는 음식이 사실은 우연과 필연,그리고 지배자의 조작에 의해서 만들어진 전통음식이며 음식과 밥상은 시대상을 반영하는 미시사의 총합일 수도 있다는 것을 깨알같이 알려주는 재미있는 책이다. 라는 부제가 달려 있는 이 책에는우리에게 아주 친숙한 음식이 거쳐 온 최근 100여년간의 역사를 이야기를 담고 있다.매일 매일 접하는 음식에 대한 정보도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이렇게 많은데하물며 수십 수백년의 역사는 오죽 하겠나 싶기도 하다. 을 4.. 2013. 10. 22. 맹자...대의를 지향한 혁명가 맹자 / 맹자 / 박경환 옮김 / 홍익출판사 지금은 돌아가신 구본영 선생님이 진행하던 를 듣다가 어렸을 때 읽었던 맹자를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사가 짧은 자본주의가 약탈을 통해 이룩한 부에 현혹되어 인간이 지향해야 할 대의를 버리고 이익만 쫓게 된 우리시대가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다시 되새기게 해 준 책이다. 어렸을 때 배웠던 어두운 방에 혼자 있엇도 자신을 속이지 않는다는 신독이라는 단어, 그리고 천지만물에 가득한 호연지기를 느끼라는이야기는 수십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생생하다. 공자가 노련한 원숙함을 지녔다면,맹자는 팔팔한 청년 같은 혈기를 보여준다. 집 한 칸에 눈이 멀고, 부동산 가격 올라갈 것이라는 바보 같은 기대를 하며사익에 눈 먼 집단을 국가 대표로 선출한 어리석은 국민들이 .. 2013. 10. 22. 이전 1 ··· 39 40 41 42 43 44 45 ··· 1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