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473 배론(舟論) 한가위날, 5일간 연휴였지만 어머니 기제사가 음력 18일이라 어디 갈 수 없는 상황동생들도 나이를 들어가고 직장에 매인 몸이라 먼길 오가기 점점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고 있던 차에 둘째 동생이 조심스럽게 제안을 했다.추석과 어머니 기제사가 너무 가까워 부산에서 오르내리는데 문제가 있으니 추석날 제사를 모시는 것이 어떤가 하는... 의외로 아버지께서 추석날 차례를 지내지 말고 밤에 어머니 기제사 지내는 것으로 정하셨다.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급격히 넘어가는 것을 체험하는 세대가 되버린 우리들... 이번 기제사만 기일에 지내는 것으로 합의를 했다. 차례를 지내고 난 뒤, 두 동생은 처가로 가고우리도 처가에 들러 보려고 저녁 때 시골로 길을 나섰다. 하룻밤 자고 금요일 오후 늦게 집으로 돌아오는데준기가 고속도.. 2013. 9. 27. 벌초 사촌 형과 함께 벌초.... 2013. 9.8 무릎연골 수술하고 처음 벌초를 하고 왔습니다. 젊었을 때는(?) 그냥 잘 오르내렸는데무릎 연골을 수술하고 운동을 못한 상태에서 산을 타려니 여간 고역이 아닙니다. 참고로 제 아버지께서는 벌초하러 가시기 한달 전부터달리기를 따로 하시면서 체력을 기르셨죠. ^^ 어제는 신병 훈련소에서 한여름에 선착순 뺑뺑이 돌 때 느꼈던하늘이 노랗게 보이는 경험을 아주 오랫만에 한번 했습니다. 고조 할아버지, 할머니 묘가 있는 곳을 올라가려면 45도가 넘는 가파른 경사를 타고 가야 하는데길가에 전에는 없던 배나무를 가로수로 심어 놓았다. 명당길지를 찾아 산 꼭대기에 무거운 널을 지고 올라가 묘지를 쓰신조상님들이 무척 원망스러운 일입니다.임금이나 대통령 만들 일도 없는데....(.. 2013. 9. 14. 청소년 백두대간 탐방 소감문 제13회 청소년 백두대간 탐방 소감문 / 백두1조 물품 담당 홍준기 기간 2013.7.27 ~ 8.1(5박 6일)지역 오대산권역 나는 이번이 이 대회의 첫 번째 참가다. 아빠가 좋은 이웃을 두어서 이 대회를 처음 알았고 누나를 먼저 보내면서 누나가 고생 좀 했다.그리고 나도 중학생이 되면 해보고 싶어서 나의 지원과 아빠가 그 곳에 나를 보내고 싶은 마음이 겹쳐서 좀 쉬운 오대산을 신청했다. 내가 이곳에 오기 전에 오대산에 대해서 알고 있던 것은 예전에 월정사, 상원사 간 기억 태조 이성계가 아들 태종과의 갈등 과정 중 태상왕 시절(태조가 늙어서) 간 곳 중 한 곳, 고종(조선)이 대한 제국을 선포 하면서 지정한 오진 중 한곳(동쪽 방향)이라는 것 밖에는 몰랐다. 각설하고 첫째 날 의정부 시청 앞 광장에서.. 2013. 9. 14. 이전 1 ··· 41 42 43 44 45 46 47 ··· 1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