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473 출근길에 벚꽃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세월호 희생자 특히, 희생 학생들을 진혼하기 위한 꽃 올해 봄은 유난히 차다.꽃이 피고 난 뒤에 유난히 을씨년스럽고 차가운 날씨.1년전 안타깝게 숨진 수많은 학생들과 승객들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질질 끌고 있어 더 답답한 느낌이다.꽃 보다 아름다웠던 그 많은 희생학생들의 혼백을 위로하고, 살아 남은 아이들이 트라우마 없이 친구들 몫까지 잘 살기를 기원한다. 2015. 4. 8. 강화도, 고려시대의 유적을 찾아서 강화도 고려시대 유적을 찾아서(2015.3.1) 지난 겨울방학 동안 가족여행을 한번도 가지 않았다고 아들에게 엄청난 항의를 받았다.여행에 대한 동력이 영(0)에 가깝게 떨어져서 10여년 만에 처음 겨울방학 동안 여행을 하지 않긴했다. 생각해보니 국내에 웬만한 곳은 다 한번씩 다녀온 것 같고딸도 고등학생이라 여행에는 아예 끼지 않으려고 하니 좁은 나라를 탓해야 하나아니면 학업(?) 핑계로 여행을 차압당하는 불쌍한 나라를 탓해야 하나? 내년이면 아마도 가족들과 떨어져서 지방에서 근무하고 있을테고아들마저 고등학교에 들어가고 나면 싫던 좋던 대학입시에 매달려야 할테니어쩌면 올해가 마지막으로 아들과 여행할 수 있는 기회가 될지도 모르겠다. 아들의 성화도 있고 해서 국립자연휴양림 예약에 모처럼 나서서다행스럽게 4월.. 2015. 3. 8.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짓 [책]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짓 / 최동석 / 21세기 북스 지나간 벙커1 팟캐스트 방송을 뒤지다가 우연히 최동석 선생님의 강연을 듣게 되었다.이 강연은 유투브에도 공개되어 있다. http://goo.gl/jloAAA 한국은행에서 오래 재직하셨고, 독일 기센대학교에서 경형학을 공부 하셨으며 지금은 경영컨설팅을 하고 계시는 최 선생님은차분하면서도 설득력 있는 논리로 을 설명해 주었다. 1997년 연말 IMF 구제금융을 받게 만들었던 똘똘한(?) 관료들은 왜 나라를 망쳐버렸는지,그리고 어떻게 세월호 참사 같은 대형 사고가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짓을 통해 반복되는지그 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일본과 한국에만 있다는 품의 제도.좋은 대학을 나온 사람들 가운데서, 어려운 시험을 쳐서 골라내고다시 수십년.. 2014. 11. 25.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 1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