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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481

경운궁(덕수궁)과 광화문 나들이 2011.10.8(토) 아들과 함께 서울 나들이를 했습니다. 아내와 연우는 집에 있었고, 오후 4시에 유진이네 주말농장에 고구마 캐러 가야 해서 경운궁, 제정러시아 공사관, 환구단을 돌아 보기로 했습니다. 대한문 앞에 도착하니 마침 11시여서 수문장 교대식을 합니다. 제대로 된 조선 군대는 언제봐도 멋있습니다. 대한문은 원래 대안문(大安門)이라 불렀는데 1906년에 대한문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강제 퇴위당한 고종을 지칭해 큰놈(大漢)이 사는 곳이란 뜻으로 불렀다는 얘기도 있고 한양이 번성하기를 바라서 그렇게 이름을 바꿨다는 얘기도 있는데 왜 바꾸었는지는 일본인들이 주동이 돼서 편찬한 고종 순종 실록에도 나와 있지 않습니다. 다만, 순종실록에 이름을 바꾼 일을 추진한 사람들로 기록된 사람들은 모두 일제 .. 2011. 10. 9.
스티브 잡스(Steven Paul Jobs, 1955.2.24 ~ 2011.10.5)의 Logout을 애도하며 이미지 출처 : http://www.apple.com/kr/ 잡스 형님이 세상을 떠났군요. 그의 Logout으로 세상의 한 축이 무너진 듯합니다. 신으로서 인간으로서 세상 사람들에게 편리함과 혁신을 제공해 준 천재의 죽음에 애도와 경의를 표합니다. 그는 애플과 함께 영원히 인류 역사에 기록될 것입니다. 맥 컴퓨터로 경악하게 했던 그는 아이폰으로 나에게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진정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한 새로운 세계를 열어준 신(神)이었습니다. 췌장암을 극복하고 세상을 혁신한 스승이었습니다. 그에게 존경과 사랑을 담아 애도를 표합니다. 스티브 잡스여! 영원하라! 2011. 10. 6.
2박3일 같은 1박2일 여행..통고산과 울진 후다닥 다녀온 통고산 여행 2011.10.1~10.02(1박2일) 장모님 생신 때 특별히 해 드릴게 없는데, 아내가 백운산 휴양림 잡아서 처가 식구들과 같이 여행을 가자고 했다. 마침 군대간 처조카도 외박을 나올 수 있다고 해서 10월 둘째주에 원주 백운산 예약을 하기로 했다. 하지만 추석 전에 벌초를 하러 가느라 아내와 동생에게 예약을 부탁했는데 실패. 일단 대기를 걸어 놓고 한달이 다 되도록 기다리는데 입질이 전혀 없다. 그런데 9월 25일에서야 외박이 아니라 휴가라고 한다. 뒤늦게 대야산, 구수곡 기타 등등 주변 휴양림 다 뒤져 봤지만 빈틈이 없다. 게다가 지난주 화요일에서야 처질녀와 얘기가 서로 잘못 전달됐다면서 처가 식구들은 10월1일날 여행가는 걸로 알고 있다는 머리가 핑 도는 얘기를 전한다... 2011.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