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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473

2박3일 같은 1박2일 여행..통고산과 울진 후다닥 다녀온 통고산 여행 2011.10.1~10.02(1박2일) 장모님 생신 때 특별히 해 드릴게 없는데, 아내가 백운산 휴양림 잡아서 처가 식구들과 같이 여행을 가자고 했다. 마침 군대간 처조카도 외박을 나올 수 있다고 해서 10월 둘째주에 원주 백운산 예약을 하기로 했다. 하지만 추석 전에 벌초를 하러 가느라 아내와 동생에게 예약을 부탁했는데 실패. 일단 대기를 걸어 놓고 한달이 다 되도록 기다리는데 입질이 전혀 없다. 그런데 9월 25일에서야 외박이 아니라 휴가라고 한다. 뒤늦게 대야산, 구수곡 기타 등등 주변 휴양림 다 뒤져 봤지만 빈틈이 없다. 게다가 지난주 화요일에서야 처질녀와 얘기가 서로 잘못 전달됐다면서 처가 식구들은 10월1일날 여행가는 걸로 알고 있다는 머리가 핑 도는 얘기를 전한다... 2011. 10. 5.
밀양 재약산 트래킹 2011.9.24 비 자발적인 등산에 동원되어 밀양 재약산으로 트래킹을 갔습니다. 140명이 넘는 사람들이 가다보니 이런 등산은 늘 정상을 가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표충사 입구에서 오른쪽 등산로를 따라 사자평으로 올라가는 길인데 층층폭포까지만 가는 코스입니다. 밀양 표충사 주차장.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긴 했지만 등산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 날씨였죠. 표충사 입구. 전국에서 가장 멋진 주차장을 가지고 있는 절이라고 생각합니다. 왠만한 야영장은 저리가라 할만큼 아름드리 소나무가 서 있는 멋진 곳이 주차장이죠. 영남 알프스에 있는 산들은 계곡에 흐르는 산간수가 참 많습니다. 재약산 역시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동안 폭포도 여럿 보이고, 알탕이나 족탕을 하기 좋은 곳이 지천이었습니다. 선배와 함께 사자평까지 올라가.. 2011. 10. 4.
산음자연휴양림과 홍유릉 나들이(2) 요즘 박시백이 그린 조선왕조실록에 몰입하고 있는 준기는 왕릉을 모두 섭렵하겠다는 자세로 계속 왕릉타령이다. 동구릉 다녀온 다음날부터 준기는 홍유릉을 가자고 몇 번이나 얘기를 했다. 가는 길에 점심시간이 될 것 같아 어딜갈까? 하고 물었더니 두 녀석이 이라고 한다. 예전에 몇 번 갔는데 그 맛을 기억하는 모양인데 한끼 먹기에는 가격이 좀 후덜덜한 곳이다. 산음휴양림을 나와 왼쪽으로 올라가는 길을 택했는데 조금 가다보니 입간판이 보였다. 이라는 표지. 점심시간까지 조금 여유가 있을 듯 싶어 얼른 기념관으로 들어갔다. 산음에서 양평가는 길에 우연히 들르게 된 남궁억 선생 기념관 역사 교과서에서 배웠던 남궁억 선생. 무궁화를 보급하고 70여년의 삶을 독립투쟁에 매진했던 교육자. 그 분이 무궁화 보급을 위해 고향.. 2011.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