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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485

하루에 봉우리 두 개를 오르다 (까페이 올렸던 글을 그냥 옮겨왔습니다) 2010.11.7 혼자서 영남 알프스를 가다 11월6일(토) 남에게 끌려서 마지못해 경주 남산(금오산)을 다녀오느라 주말에 집에 올라가지 못하게 되니 대구에서 뭘할까 막연했는데 영남 알프스의 단풍이 주말에 절정이라는 뉴스가 생각이 나서 신불산을 가보기로 정했습니다. 제가 가세가 곤궁(?)하여 차없이 대구에서 보내는 관계로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 신불산 가는 길을 찾아 보았습니다만, 그 동네를 자가용 가지고 두번 가본 것이 전부라 일단 신불산휴양림을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휴양림 공지게시판에 보니 언양과 원동 두군데에서 오는 방법을 소개해 놓았길래 기차가 가는 원동을 통해서 가보기로 했습니다만, 일하느라고 지도 검색도 제대로 못하고 나섰습니다. 결론적으로 등산이 목적.. 2010. 11. 10.
가을 빛이 예뻐서 무작정 떠난 야영 가을하늘이 예뻐서 무작정 떠난 야영...선열의 자취를 찾아서 2010.10.23 ~ 10.24 용현자연휴양림 긍정적이고 쾌활한 모습으로 변한 준기. 어딜가나 즐겁습니다. 용현 휴양림은 주변에 구경할만한 곳이 많은 곳에 있고 수도권에서 가까워 다니기 좋습니다. 2008년 1월에 이 휴양림에서 묵었는데 오랫만에 찾아왔습니다. 용현휴양림 휴양관. 전망대 올라가는 길 전망대 올라가는 길. 이게 구절초인가요? 벌개미취인가요? 아직도 헷갈려요. 밤에 구름이 없었다면 이 넓은 오토캠핑장에서 별빛이 쏟아지는 모습을 봤을텐데... 아름다운 백제의 미소, 서산 마애삼존불상 가운데는 석가여래, 오른쪽은 미륵보살, 왼쪽은 제화갈라보살. 매헌 윤봉길을 기념하는 충의사 입구. 이 사당은 한국 현대사의 모순을 그대로 담고 있다. .. 2010. 10. 26.
가을이 아름다운 중미산 야영장에서 2010.10.9~10.10 이젠 주말에만 집으로 올라오고 일요일 밤에는 다시 대구로 내려가야 하기 때문에 멀리 여행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가까운 경기도 휴양림에 야영이라도 가보려고 했는데 데크 확보가 확실치 않기 때문에 예약제를 하는 중미산만 들여다 보고 있었습니다. 한달 전에 예약하는데 뭐 입질도 해 보지 못하고 그냥 항상 예약만땅이더군요. 전에 근무했던 부서의 후배 직원이 데크 예약해 놓았다가 저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두말할 이유가 없죠? 오서산에 전어랑 대하구이 먹으러 가야하는 시절인데 아쉽지만 마트에 가서 새우를 사고 돼지고기 목살 좀 사가지고 중미산 야영장으로 갔습니다. 하늘은 너무 아름다웠고 낙엽송이 꿋꿋하게 하늘을 찌르고 있었습니다. 태풍 때문에 쓰러진 낙엽송도 제법 있었는데.. 2010.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