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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485

으악새와 노을이 아름다운 가을 오서산 으악새와 노을이 아름다운 가을 오서산 2008.9.27~9.28(1박2일) 상린채린이네 가족, 은주네 가족, 재성이 가족(은주네 이웃사촌), 유진아빠와 지환이, 우리가족 오서산 휴양림 연립동 407호(모란꽃) 광천IC에 도착. 서너달 못 본 사이에 훌쩍 커버린 듯한 은주가 반갑게 달려 옵니다. 올밤이 많은 곳이라 이미 떨어진 밤은 벌레 먹어서 쓸만한 게 없었습니다. 상린아빠께서 밤을 털어 봅니다. 햇살이 너무 강렬하네요. 늦밤이 있는 곳으로 밤을 주우러 갔습니다. 상린아빠님 이모님댁 앞에 있는 논에서 준기는 엄마랑 메뚜기를 찾고 있는 걸까요? 예전에는 여기까지 바닷물이 들어왔는데 수십년 전에 간척을 해서 논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오서산 노을을 보러 올라갑니다. 숲 그늘 때문에 사진이 다 흔들렸습니다. .. 2009. 9. 30.
벌초, 그리고 아버지와 함께 한 통고산휴양림 야영 벌초, 그리고 아버지와 함께 한 통고산휴양림 야영 2009.9.18~20 9월18일(금) 지금까지는 큰집과 우리집이 조상님 묘지의 영역을 나누어 벌초를 해왔다. 묘지간 거리가 멀기도 했고, 큰아버지와 아버지께서 주로 해 오신 관계로 자식들은 세월 가는 줄 모르고 묻어둔 상태. 작년까지는 가끔 따라갔었지만 험한 산속을 오르내리느라 지형지물도 파악이 안되고 당최 기억이 정리가 안됐다. 큰아버지 여든셋, 아버지 일흔하나. 이젠 험한 산을 오르내리며 벌초할 기력도 없어지고, 늦기전에 자식들에게 제대로 위치라도 가르쳐줘야 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계시긴 한 것 같은데 두 분 다 형제간에 말이 그리 없는 편이시라 사촌형은 큰 아버지 따라 나는 아버지 따라 각자 맡은 영역만 벌초를 해왔다. 연세드신 어른들 벌초에 계속 .. 2009. 9. 22.
가을 햇살 따사로운 칠갑산 휴양림 야영 가을햇살 따사로운 칠갑산 자연휴양림(19번째 캠핑) 2009.09.12~13 가을! 이맘때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여행주제는 2006년부터 시작했던 밤줍기 행사. 상린채린아빠님 이모부 댁 뒷산에 널린 밤나무는 아이들에게 오래 간직하고 싶은 추억일 터. 아쉽게도 올해는 이모부님의 건강 때문에 밤줍기를 하지 못하게 됐다는 소식에 너무 섭섭해 한다. 다행히 오랜만에 휴양림에서 사귄 동무를 만난다는 생각에 연우와 준기는 즐겁기만하다. 연우는 오서산이 해발 1,000m가 안된다는 사실에 좀 실망. 휴대폰 사는 일에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하는 듯. 아내가 예견한 부작용이 드러나는가? 숯불을 피울 때 이렇게 하시면 연료도 적게 들고 안전하게 불을 피울 수 있습니다. 1회용 석쇠 3개를 ㄷ자 형태로 구부려 2단으로 만들.. 2009.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