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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여행/유럽연수(2007년)51

영원한 도시 로마 (3) - 바티칸 (3) 2007.12.24 엄청나게 많은 그림들을 구경하고 나서 바티칸 박물관 정원으로 나왔습니다. 거대한 솔방울이 있다고 해서 이름도 솔방울 정원입니다. 겨울이지만 구름이 끼어서 그런지 이날은 참 따뜻했습니다. 파괴되 가는 지구를 형상화 한 것인가요? 지구를 닮은 구형 내부에 톱니바퀴가 조금씩 움직입니다. 가까이에서 본 모습입니다. 해박한 미술지식으로 열정적인 가이드를 해 주신 조은영 대표님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이 있는 시스티나 성당 내부에서는 말을 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든 가이드들이 이 정원의 안내판에서 상세한 설명을 한 다음에 시스티나 성당으로 들어갑니다. 가로로 두번째 열 제일 왼쪽 칸부터 작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미켈란젤로는 회화 작업을 해 본 일이 없는 사람이라 자기 제자를 데리고 같이.. 2008. 2. 18.
영원한 도시 로마 (3) - 바티칸 (2) 2007.12.24 바티칸 미켈란젤로가 디자인한 제복을 입고 있는 교황의 스위스 근위병. 군인이라 그런지 얘들은 반응이 상당히 까칠하다. 삐에뜨로 광장 가운데에 오벨리스크가 있고 남북 축선을 따라 원주열 건물과 오벨리스크의 1/2 지점에 분수가 있다. 분수 근처에는 이렇게 생긴 장소가 있는데 여기에서 원주열 건물을 바라보면 4열 기둥이 1열로 보이는 지점이다. 저 원안에 서면 이렇게 4열 기둥이 일렬로 보인다. 이 광장은 하늘에서 보면 타원으로 생겼는데 옛날 열쇠 모양으로 생겼다. 베드로가 예수에게 천국으로 들어가는 문의 열쇠를 받았다는 전설을 상징하는 것이라고도 한다. 이 광장에서 다치거나 쓰러지는 사람이 있으면 바티칸 의사들이 득달같이 달려와서 퇴원할 때까지 무료로 치료해 준다고 한다. 이 광장에서 .. 2008. 2. 17.
영원한 도시 로마 (3) - 바티칸 (1) 2007.12.24 영원한 도시 로마 그리고 바티칸 한동안 착실한 천주교 신자였지만 어느덧 냉담의 시기를 넘어 졸업(?) 단계까지 와 버린 나. 바티칸! 그것도 크리스마스 이브에 바티칸 성베드로 성당 앞에 서니 묘한 기분이 든다. 한때,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온화한 미소와 그의 인간적인 품성에 환상을 품었던 때도 있었다. 성당에서 맺은 많은 인연들 때문이기도 했고, 또 공격적인 종교강요 행위에 강하게 저항했던 개신교와 달리 나 스스로 받아들였던 카톨릭이었기에 시스티나 성당의 크리스마스 성가를 들을 수 있거나, 또는 요한 바오로 2세가 집전하는 자정미사를 바티칸에서 참례할 수 있을 수도 있었다는 사실에 일정한 감흥이 일어났던 것은 "역사적"인 것에 호기심을 갖고 있는 나에게 매력적인 사실이기도 했다. .. 2008.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