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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여행/유럽연수(2007년)51

폼페이 (2) 2007.12.27 폼페이 유적(2) 폼페이 항구에서 불과 2km도 되지 않는 거리에 있는 폼페이 유적 오후가 되자 기온은 더욱 내려가 싸늘한 느낌이 들었다. 입구 근처에 있는 보관 장소.여기에는 유적 발굴 과정에서 수습한 생활용품과, 용암에 타버린 공간을 석고를 채워 당시 사람들의 모습과 동물들의 모습을 본 뜬유물들이 들어 있다. 백년이 넘는 기간동안 발굴을 하고 있고, 계속해서 수습한 유물들이 쌓여간다. 폼페이 시장이 있던 곳의 건물 기둥 시간을 알 수 있게 만든 해시계가 아닐까 싶은 유적이 시장 한 가운데에 있다. 목욕하는 모습이 남아 있는 프레스코 기법의 벽화 공중 목욕탕인 듯 한 유적에 남아 있는 남녀 석상 고대의 도로는 마차가 달리는 가운데 길과 사람들의 통핼로로 구성되어 있다.비가 오면 마차.. 2008. 2. 27.
폼페이 (1) 2007.12.27 로마에서 맞은 크리스마스. 사방은 조용하고 다니는 사람은 오직 관광객 뿐. 이제 귀국해야 할 날이 곧 다가온다. 먼길 힘들게 왔으니 한군데 오래 머무는 것보다 조금이라도 더 돌아다니고 싶은 여행자의 심리 오늘은 남쪽 폼페이를 가 보기로 하고 길을 나섰다. 우리나라 겨울과는 확연히 다른 따뜻한 날씨. 나폴리를 향해 로마를 출발했다. 지중해 해안을 따라 기차는 남쪽으로 내려가고 나폴리에 다가갈수록 이런 황량한 산들이 보인다. 세계 3대 미항이라고 부르는 나폴리. 하지만 나폴리는 쓰레기와 지저분한 모습만 보인다. 나폴리가 쓰레기 천국이 된 이유는 청소용역을 시에서 직접 하다가 마피아 조직이 세운 업체에 위탁을 하기 때문이란다. 마피아는 툭하면 청소요금을 올려달라고 요구하고 시에서 거부하면 .. 2008. 2. 26.
피렌체 - 꽃처럼 아름다운 도시 (3) 2007.12.26 아르노 강을 건너 미켈란젤로 언덕에 있는 우피치 미술관으로 피렌체를 지배했던 메디치 가문에 맞섰던 우피치 가문 그 우피치 가문의 궁전이 미술관이 되었다. 날씨가 차가워서 그런지 사람들은 별로 없었다.하긴, 겨울은 여행하기 좋은 계절은 아니다. 입구에서 우피치 미술관 안쪽을 들여다보고는 입장을 포기했다.늦게 왔기 때문에 관람할 시간도 별로 남아 있지 않은데다, 우리가 현금을 별로 가져오지 않았기 때문에10유로가 넘는 입장료를 부담하며 들어가 보기가 망설여진 탓이다. 미술관 외벽을 장식한 사자 머리 미술관에서 다시 아르노 강 방향으로 되돌아 나왔다.따뜻한 이탈리아지만 해가 기울기 시작하자 건조한 날씨 때문에 기온이 빠르게 내려간다. 서쪽으로 넘어가는 해를 받아서 베키오 다리 건너편에 건물.. 2008.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