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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여행/유럽연수(2007년)51

영원한 도시 로마 (5) 2007.12.25 1861년 이탈리아 재통일의 영웅 가리발디 동상.로마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보타니코 공원 정상에 자리잡고 있다. Il muro della Costituzione Romana 라는 언덕 위에서 로마 시내를 내려다 본 풍경우리가 서 있는 곳에는 유료 화장실(이용료 50센트)이 하나 있는데 이 곳을 지키는 사람이 할아버지 한 분 뿐이라 그런지가끔씩 자리를 비우면 사람들이 부리나케 들락거린다. 가리발디 동상 근처에는 많은 가리발디들(?)이 있다.통일 영웅 주세페 가리발디의 4번째 아들 리치오티 가리발디(Ricciotti Garibaldi).그는 아버지를 도와 통일 전쟁에 참전해 통일을 방해하는 강대국들과 싸웠다.1924년 로마에서 숨을 거두었다. 부르노 가리발디. 위에 있는 리치오티 .. 2008. 2. 21.
영원한 도시 로마 (4) 2007.12.25 크리스마스. 크리스트교 문화권의 명절에는 세상이 모두 끝난 듯 조용하다. 기차도 다니지 않고, 시내 버스만 움직인다. 하긴, 가족들끼리 오붓하게 명절을 보내는 문화이니 우리처럼 떠들썩한 것은 없다. 남의 명절에 우리는 왜 그렇게 요란을 떨었을까? 통금 해제라는 풍습 때문이었을까? 크리스마스 시즌에 유럽 여행을 온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그냥 거리를 걸어다니며 건물구경하는 것 외에는...로마는 걸어서 40분이면 동서를 가로지를 수 있다. 시내 구경을 하러 밖으러 나왔다. 떼르미니 역에는 그래도 여행자들이 보인다. 간단한 음식을 파는 오토그릴. 체인점인 듯 하다. 밤 늦게 까지 문을 여는 가게가 있었는데 크리스마스 당일은 조용. 그래도 수퍼마켓은 문을 열었다. 떼르미니 역 구내.. 2008. 2. 20.
영원한 도시 로마 (3) - 바티칸과 로마(4) 2007.12.24 바티칸, 지도의 방. 교황의 집무실에서 복도를 따라 이탈리아 반도와 부속 섬들의 지도가 벽을 따라 배치되어 있다. 시칠리아 섬 이탈리아 반도. 현재 모습과 비슷하게 그려 놓은 것으로 보아 그들의 측량 수준은 상당했던 듯 아테네 학당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토론을 하며 걸어가는 그림 화면 왼쪽에 보이는 여자 모습은 그림을 그린 라파엘로의 애인이라고 하며 계단 가운데에 앉아있는 노인은 미켈란젤로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도착한 방. 마침내 시스티나 성당에 도착했다. 천장에는 천지창조가 그려져 있다. 평면에 그린 그림이 마치 조각을 한 것 처럼 입체적으로 보인다. 저 그림을 완성했을 당시 교황 역시 믿을 수 없어서 추기경을 시켜 직접 비계 위로 올라가 만져 보도록 했다고 한다. 이 그림은 수.. 2008.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