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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59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름다운 그림자, 문재인 비서실장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름다운 그림자, 문재인 비서실장 상념 2009/06/04 19:57 http://blog.naver.com/mwstone/10048625954 글쓰기 화면을 띄워놓고 한참을 멍하게 앉아 있었다. 글을 쓰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그에 비해, 주어진 글을 열심히 읽는 것은 그나마 쉬운 일이다. 나는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이다. 책을 읽고, 그것을 갈무리하고 음미하는 것이 일인 사람이다. 또 공부는 그나마 내가 할 줄 아는 것 중에 가장 자신이 있는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앞으로 이변이 없는 한, 이 일을 평생 하고 싶다. 며칠 전부터 '내 일'이 잘 되지 않았다. 가장 자신있고 또 좋아하는 내 일이 말이다. 그런데도 나는 더 어려운 일인 '글쓰기'를 택했다. 뭔가 정리를 해둬야 다시 .. 2009. 6. 4.
노무현 대통령님의 영원한 안식을 빌며..2009.5.28 그 분이 가시는 마지막 길을 눈물을 보이지 않을 자신이 없어서 차마 갈 수가 없었습니다. 망설이고 망설이다 28일 저녁, 사무실을 나와 마지막 가시는 길을 후회하지 않으려고 인사드리러 갔습니다. 국민을 위해 일했던 분이 가시는 마지막 길은 그 국민들의 간절한 소망을 괴롭히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수만 시민들은 묵묵히 5시간 가까이 걸리는 그 길을 한마디 불평없이 엄숙하게 따라갔습니다. 그 길을 기록으로 남깁니다. 5월28일 회사를 마치고 광화문 전철역에 도착해 찾아간 덕수궁 분향소는 그 끝이 보이지 않는 추모객으로 길을 건너 반대편까지 이어져 있었습니다. 20분만에 겨우 끝에 도착해 줄을 섰습니다. 저녁 8시 20분. 길 반대편 서울시의회 건물 앞에 보이는 저 줄이 덕수궁 방향으로 가는 조문객 줄입니.. 2009. 5. 29.
수리산에도 도롱뇽이 있어요 2009.4.26 토요일 아침, 비가 잠깐 개었다. 기온은 아주 낮았고, 바람도 심하게 불었지만 별로 할 일도 없고 해서 수리산에나 가려고 준기에게 물었다. 준기야! 아빠랑 올챙이 보러 갈까? 응, 아빠. 오늘은 아니고 내일 갈거야. 헉! 할 수 없이 혼자 산으로 갔다. 잠시 비가 그친 그 사이에도 사람들이 제법 산을 찾는다. 수리산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한편으로는....오늘은 MTB 타는 사람들 없겠군. 하는 이기적인 생각도 잠시.... 토요일, 아이들 수영 갔다 오는 길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심하게 내리기 시작한다. 유진아빠에게서 전화가 왔다. 간만에 함께 하기로 했던 일요일 아침 등산은 뒤로 미룰 수 밖에 없는 날씨. 서로 아쉬워 하면 다음을 기약할 수 밖에.... 일요일 아침. 웬.. 2009.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