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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99

경상북도 도청 개청식 경상북도 도청 신청사 개청식(2016. 3.10) 대구와 경북이 하나이던 시절 도청소재지는 대구였다.대구광역시와 경북도가 분리된 이후 경북도청을 대구에서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한다는 얘기는 계속되었다.사실 대구는 경상북도 전체를 놓고 보면 너무 남쪽에 치우쳐 있다. 그 길고 긴 논쟁 끝에마침내 경상북도청은 오랜 대구시대를 끝내고경북 안동시로 이전하게 되었고2016년 2월 이전을 완료했다. 새로운 도청에서 업무를 시작함을공식적으로 알리는 행사가2016년 3월 10일에 열리게 되었다.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오리라 예상은 했지만VIP까지 참석한다고 해서 아주 일찌감치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우리나라가 일처리 방식 가운데 정말 마음에 드는 하나는건물만 덩그라니 지어놓고 사람이 살 정주여건을 전혀 갖추지 않은 채사.. 2016. 3. 11.
소백산 등산 소백산 등산(2015.10.31.) 10월 마지막 날, 주은아빠가 박달재휴양림을 예약해 놓았다고 소집한 번개같은 정기모임. 오후 3시에 입실을 하니 유진아빠가 가까운 소백산에 올라갔다가 가겠노라고 해서 얼른 따라 붙었다. 대구에서 소백산 천동탐방안내소까지 가는 길이 생각보다는 멀었다.늦지 않으려고 기를 쓰고 달려서 간신히 약속시간에 도착했다. 갑자기 떨어진 기온 탓에 주차장 그늘은 생각보다 춥다.국립공원은 입장료가 폐지되었지만 이 곳은 지자체에서 유원지로 관리를 하는 곳이라 그런지주차비 3천원, 1인당 입장료 1천원을 받는다. 기다리는 동안 주차장을 찍었다.고도계 상으로는 해발 313m가 찍혔다. 유진아빠는 단양읍내에 들러 점심 때 먹을 김밥과 컵라면을 사왔다.이번에도 이웃사촌에게 민폐를 끼치는 모드가 .. 2015. 11. 11.
알려줘야지, 우린 계속 싸우고 있다고! 영화 <암살> 알려줘야지, 우린 계속 싸우고 있다고! 영화 / 2015.07.22 개봉 이런 영화를 기다렸다.항일전쟁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보고 나면대개 개운한 느낌보다 답답증만 커져서보기가 싫었다. 하지만, 영화 은 지금까지 봤던영화들과 차원을 달리하는 카타르시스를 주었다. 시원시원하고섬세하면서도 선이 굵은 액션그리고 복선을 촘촘히 깔아 놓은 이야기 전개는관객입장에서 아주 시원하고 상쾌한 영화였다. 매국 친일파의 다양한 망언과항일투사들의 처절한 투쟁에서에피소드를 빌려와서 독특한 이야기를 들려 주는 영화였다. 왕년이 어쩌구 하는 쓰레기들을 한방에 날려버리고불가능한 일을 한다며 달콤한 언사를 뇌까리는 자들에게주인공 안옥윤은 시원하게 일갈한다. "알려줘야지, 우린 계속 싸우고 있다고!" 가 아니라 라는 사실을깨우쳐준 대사.. 2015.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