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485 진리도 상대적인 것 좌 우는 상대적인 개념이지요. 역사에 관심이 많아서 많이 들여다 보는 편인데 우리만 뭐 특출나게 잘 한 듯 서술해 놓은 내용들이 세계사를 들여다 보면 대체로 머리 좀 있는 사람들은 다 그렇게 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고 "우리 민족 최고" 같은 바보스런 생각을 가르치는게 얼굴 뜨거운 일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지요. 해외에 수많은 유학생이 나가서 다른 나라의 문화와 학문을 배워오는데 한국에 들어와서는 왜 보고 배운대로 하지 않고 소위 "꼴통짓"을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극우파가 보기에 우파는 좌파일 뿐이며, 우파가 보기에 중도파는 좌파일 뿐입니다. 극좌파가 보기에 좌파는 우파일 뿐이며, 좌파가 보기에 중도파는 우파일 뿐입니다. 기준도 없는 막대기를 하나 꽂아놓고 좌우를 갈라보겠다는 멍청한 사람들이 횡행.. 2010. 2. 4. 수영을 시작하다 2010.2.1 어렸을 때 동무들과 시골 개천에서 멱감던 시절에 수영은 따로 배워서 하는 놀이는 아니었다. 세월이 지나 세상은 도시로 변했고 아이들이 멱감고 헤엄치던 개천은 말라버렸다. 나무를 많이 심으면 산이 초록으로 변하면 개천의 물은 많아질거라고 했는데 이상하게 개천물은 점점 말랐다. 하긴 그때보다 사람이 2배 늘었고 산업용수를 쓰는 공장은 100배도 더 늘었다. 헤엄치던 개천은 기억에서 사라졌고 여름에 강원도 깊은 계곡에서 물담그고 노는 정도로 물놀이는 변했다. 아주 오래전에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실린 12m 장학금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백만장자의 외아들이 하버드 대학에 입학을 했는데 친구들과 섬에 놀러 갔다가 배가 좌초돼서 모두들 구명정으로 옮겨 타는데 이 아들이 헤엄을 못쳐서 불과 12m 앞에 .. 2010. 2. 2. 하얀 세상, 청태산 눈밭에서 썰매타기 2010.1.16~17 마침내 청태산휴양림 하얀 눈밭에서 놀다 지난 12월 둘째 주, 눈없는 청태산휴양림에서 아쉬움을 달랬던 아이들에게 드디어 청태산 눈밭에서 뒹굴 날을 잡았습니다. 연우는 친구인 수연이와 함께 가고 싶다고 해서 수연이 어머니께 허락을 받고, 함께 가고 싶다는 수연이 동생은 너무 어리다고 하여 다음에 기회를 보기로 했습니다. 준기도 자기 친구들을 데려가고 싶다고 해서 정모와 봉관이를 함께 데려가기로 했습니다. 이리하여 아이들만 다섯명. 아이들 부모님들은 함께 하지 않고 우리가 데려갔다 오기로 했습니다. 주은아빠 덕분에 방을 두개 잡을 수 있어서 막내동생 가족도 불렀습니다. 우리가 데려가기로 한 아이들에게 눈썰매가 없었기 때문에 시골에 사는 막내 동생에게 비료푸대 넉장을 구해오라고 부탁했지.. 2010. 1. 17. 이전 1 ··· 96 97 98 99 100 101 102 ··· 16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