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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485

천안 나들이 2010.1.10 토요일, 10:40부터 아파트에 쌓인 눈을 치우러 나갔다. 금요일에 동네 주민들이 한번 치웠다는데 월요일에 내린 눈이 너무 단단하게 굳은 곳은 그대로 남아 있었다. 경비 아저씨께 삽을 빌려 3시간 정도 치웠는데 집에 들어왔더니 너무 노곤하다. 아이들을 데리고 수영장에 갔다 왔더니 잠이 저절로 쏟아진다. 침낭 속에서 이리 뒹굴 저리 뒹굴 하다가 살짝 잠이 들었는데 문자 왔다는 소리가 나를 깨운다. 뭐냐? 또 휴일을 도둑질 하는 시간 도둑의 업무 지시 문자인가? 살짝 짜증을 내면서 문자를 열어보니, 오! 너무나 반가운 유진아빠의 문자. 내일 전철타고 버스타고 병천순대 먹으로 가자는 제안. 2년전 유진이네 가족이 전철을 타고 병천 갔었다는 글을 동호회에서 봤을 때 "오! 멋진 생각이다"라고 .. 2010. 1. 10.
100만원 과태료를 물리시겠다고요? http://media.daum.net/press/view.html?cateid=1065&newsid=20100107130120635&p=yonhappr 언뜻 보면 소방방재청장의 말이 맞을 수도 있지요. 그런데 다른 면이 숨어 있는 것을 그냥 넘기면 안됩니다. 이번에 서울경기지역에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지 처음으로(그러니까 103년만에) 최대 폭설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사흘 연휴로 쉬다가 새해 첫 출근이었지요. 저는 국가에서 운영하는 1호선 전철로 출근을 했는데 전철까지 걸어가는데 30분, 그리고 17개 정거장을 가는데 3시간이 걸렸습니다. 처음 7개 구간을 가는데 1시간 30분이 걸렸습니다. 그러다가 구로 전철역 안전장치가 고장이 나서 사람들이 전동차 속에 갇혀서 마냥 기다렸지요. 온 도시가 거의.. 2010. 1. 9.
청태산의 눈 없는 겨울 청태산의 눈 없는 겨울 2009.12.12~13 채린이, 예빈이 둘이서 만든 깨물어 주고 싶을 만큼 귀여운 아기 눈사람(어른 주먹만합니다) 상린아빠님의 야심작, 러시안 바베큐 상린아빠님이 바베큐를 하시는 동안 헤드렌턴을 가지고 있는 죄로 벌서고 계신 상린아빠님 지인 저녁먹고 해송방에 마실 다니러 오신 유진이네와 은주네 일요일 아침, 아침 잘 먹고 임도 한바퀴 돌아보러 나갔습니다. 11월에 삼경원 모임에 오셨던 분들은 기억하시겠죠? 빨간 윗도리를 입고 계신분이 소우 주인장이십니다. 제1휴양관 옆에 있는 인도네시아 관. 무지무지커서 단체 손님이 들어가는 곳인가? 삐짐! 엄마는 쪼잔한 아들 어르고 달래느라 입이 유화부인이 되었습니다. 준기 출현! 잽싸게 사라지는 여자아이들. 숲속에 있는 새집 소나무는 소나문데.. 2009.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