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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여행138

바이칼에 가다(3/8) 광복 70년 한겨레 바이칼 평화 대장정(3/8) (제5회 민족의 시원 바이칼을 향한 평화대장정) (3) 2015.08.19.(수) : 블라디보스톡~예까페리노스(26개 역) 너무 깊이 잠들었다. 신기하다. 기차 안에서 자는 것이 이렇게 편하다니. BK투어 관계자들이 아날로그 여행이라고 하는 말이 공감이 되었다. 시속 50km라는 속도는 시속 300km의 KTX에 익숙한 나에게 여행이자 관광의 느낌이었다. 내가 구상하고 코스와 기간을 정하고 숙소를 예약하고 볼 거리를 확인하고 사전에 공부하여 출발하는 것이 여행이라면 이번에는 아무런 준비없이 짐만 챙겨서 몸을 맡기는 관광형 여정이었다. 우리 시간으로 아침 6시, 달네르 역을 통과할 즈음에 잠이 깼다. "달리는 기차 안에서 뭘 하겠어, 그냥 더 자야겠다"라고 .. 2015. 9. 15.
바이칼에 가다(2/8) 광복 70년 한겨레 바이칼 평화 대장정(2/8) (제5회 민족의 시원 바이칼을 향한 평화대장정) (2) 2015.08.18. : 우수리스크 동포 마을 / 블라디보스톡 에어컨이 없어서 새벽에 조금 더웠다. 러시아에 오기 전에 한 달 동안 러시아의 일기예보를 살펴보니 대륙성 기후라 생각보다 기온이 높긴 했으나 실제로 더위를 접하고 나니 위도와 기온의 불일치가 신기했다. 아침 6시 경에 잠자리에서 일어났다. 어제 밤에 들어왔기 때문에 주변 풍경이 궁금했다. 아침 7시가 조금 넘은 시간인데 우수리스크 호텔 근처에는 이미 출근하는 사람들이 다니고 있다. 이 풍경에 러시아 사람만 보이지 않는다면 한국이라고 해도 믿을만큼 정말 우리나라와 비슷한 자연환경이다. 아침은 구름이 넓게 낀 약간 시원한 날씨였는데 습도는 조금.. 2015. 9. 14.
바이칼에 가다(1/8) 광복 70년 한겨레 바이칼 평화 대장정(1/8) (제5회 민족의 시원 바이칼을 향한 평화대장정) 기간 : 2015.08.17~2015.08.25 참가인원 : 73명 (1) 2015.08.17. : 우수리스크 항일 유적을 찾아서 1일차 : 8월17일(월) 맑음 1일차(8.17 월요일) 일정 공항 > 블라디보스톡 > 우수리스크 > 이상설 선생 유허비 > 발해성터 > 최재형 선생 생가 > 전로대한국민의회 결성지 > 고려인 이주 140주년 기념관(고려인 문화센터) > 강좌(극동 러시아 지역 독립운동의 역사와 고려인의 삶(김 발레리아 여사) > 숙소(우수리스크 호텔) 부여에서 돌아와 아들과 내가 가지고 갈 배낭을을 각각 1개씩 꾸렸다. 공항까지 제 시간에 가려면 월요일 05:20에 기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조금 .. 2015.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