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485 제주여행_둘째날 서귀포자연휴양림과 제주남부 2007.5.23~5.26(3박4일) 5.24일 비바람과 안개를 뚫고 서귀포를 유람하다 눈을 뜨니 바람소리가 엄청나다. 시계를 보니 5시10분. 아버지는 이미 산책을 나가셨는지 자리가 비어있다. 옷을 입고 밖에 나가보니 10미터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심한 안개가 끼었고, 울창한 숲 위로 바람이 쏜살같이 지나간다. 까마귀 떼가 앞으로 가지 못하고 바람에 날려 뒤로 간다. 마치 태풍을 보는 듯하다. 산 아래에서 보면 구름이 가득 낀 것으로 보이겠군. 아버지가 들어오셨다. 밥을 안쳐놓고 함께 등산화를 챙겨 신고 카메라를 들고 숲탐방로를 산책하러 나섰다. 연우엄마와 아이들은 아직 곤히 자고 있다. 2.2km 산책로와 3.8km 산책로가 있었는데 2.2km 산책로를 택했다. 오른.. 2007. 5. 28. 제주여행_첫날 6년만에 다시 비자림을 만나다 2007.5.23~5.26(3박4일) 5월23일, 다시 비자림을 만나다 결혼기념일은 10월인데 회사일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시기라서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로 10주년 여행계획을 확정한 것이 3월초. 아이들 학교에서 5월25일을 재량휴업일이라 23일 하루만 학교를 안가면 5일간 내리 쉴 수 있단다. 항공편 예약을 위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를 뒤지니 벌써 5월 예약이 끝난 상태.... 정말 띠~잉한 순간이었다. 2~3일동안 수시로 들락거리다 취소분이 나온 것이 있길래 잽싸게 예약을 하고 절물과 서귀포 자연휴양림을 예약하고 한숨 돌렸습니다. 유니맘님 여행후기를 프린트해서 밑줄 그어가면서 읽고 느영나영 까페에 가입해서 제주도에 대한 정보를 찬찬히 수집하면서 여행 그림을 그려갔다. 렌.. 2007. 5. 28. 당일치기 청옥산자연휴양림 답사기 당일치기 청옥산자연휴양림 답사기 2007.5.6(당일) 여행갤러리에 사진만 올려놨다가 화니맘 한 말씀에 살 조금 붙여서 여행기에 올립니다.^^ 5월5일, 휴일이기에 어머니 산골처를 형제들이 함께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가던 도중에 누나가 전화를 했더군요. 자기만 빼놓고 그냥 갔다고...결혼한 누나에게 나도 모르게 소홀해지네요. 막내동생 집에서 하룻밤 자고 해발 1,000미터 고지에 있는 어머니 산골처를 찾아보고 그리고 청옥산 휴양림 답사를 하려고 했습니다만 어린 아이들이 여럿 딸린 대가족이 움직이는 것은 소보다도 더 느립니다. 오전 10시가 되도 출발할 기색이 없고 결국 11시 30분이 되어서야 출발준비가 끝났습니다. 죽령 정상에서 차를 내려 산길을 올랐습니다. 평소 같으면 40분이었지만 2살 3살 4살 .. 2007. 5. 8. 이전 1 ··· 150 151 152 153 154 155 156 ··· 16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