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여행139 개선문에서 에펠탑까지 2007.12.13 몽마르뜨 언덕을 내려와 에뚜알 개선문을 찾아 갑니다.언덕 아래로 내려오는 동안 경사면을 쉽게 오르는 푸니쿨라를 운행하는 것을 알았습니다."우린 뭐, 튼튼한 다리가 있으니까." 언덕 아래에 북아프리카인이 피를 이어받은 듯한 아이들이 축구를 하고 있습니다. "넌 꼭 지단처럼 축구를 잘 하는 구나" 동료가 말을 걸었습니다. 아이들은 아랑곳없이 공차는데만 열중합니다. 그 꼬마들이 영어를 알아들었을까? 개선문을 향해 골목길을 내려가다 보니 이런 자전거가 있네요. 사용법을 몰라 그냥 찍어만 왔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리용에서 성공한 자전거 대여 시스템이라고 하더군요. 저걸 대여해서 타고 다니면 시내 구경하는데 훨씬 편할 것 같습니다. 등산화를 신고 다니긴 했지만 유럽의 독특한 도로포장 때문에 오래 .. 2008. 1. 26. 프랑크푸르트에서 몽마르뜨까지.. 2007.12.13 독일에서 프랑스로 옮겨갑니다. 독일은 소득세가 약 40% 정도 된다고 합니다. 한국인 민박을 하시는 분이 현금으로 결제해 달라고 간곡히 부탁을 하더군요. 3주간 쓸 돈을 동료들은 일인당 1,200유로 정도, 저는 850유로 정도 가져갔고 카드를 적절히 쓸 계획이었는데 첫번째 나라부터 계획이 많이 틀어졌습니다. 갑자기 현금이 궁해지는 분위기. 앞날이 좀 걱정스럽습니다. 2007.12.13 앞으로 남은 16일간 어떤 나라를 여행할 지 어젯밤까지 갑론을박을 했습니다. 독일 사무소에 근무하는 동기는 베를린을 보고 가라고 권했지만 동쪽으로 더 들어가 버리면 베를린 다음에 어디로 방향을 잡아야 할 지 뾰족한 생각이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프랑스 > 스위스 > 이탈리아를 가는 방향으로 가보기.. 2008. 1. 25. 슈투트가르트와 벤츠박물관 2007.12.12 벤츠자동차 본사가 있는 슈투트가르트를 가다. 하이델베르크에서 슈투트가르트 가는 길 풍경. 한 겨울이 분명한데 초록색 들판이라니..... 내복을 입고 다녀도 뼈가 시릴 정도로 추운 겨울에 들판은 초록색 유럽의 겨울은 비가 많고 습도가 높으며 수은주는 0도 이하로 잘 내려가지 않는다.하지만 습도 때문에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이하인 경우가 다반사.다만, 집 안으로 들어가면 난방을 하지 않아도 그닥 춥지는 않다. 속도 제한없이 달리는 아우토반. 오른쪽 차선으로 추월을 하고, 추월을 하면 반드시 주행차선으로 다시 들어오고, 깜박이를 켜면 비켜주거나 끼어들 공간을 넓혀주는 매너 깔끔한 독일 아우토반과 운전자들. 이런 사회적 약속 덕분에 엄청난 속도로 달리는 공간에서도 사고가 거의 없다. 슈투트.. 2008. 1. 24. 이전 1 ··· 40 41 42 43 44 45 46 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