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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여행154

6년만에 다시 찾은 청평사 6년만에 청평사를 다녀오다 2012.8.31~9.1(1박 2일) 주말마다 야영하러 가려고 눈에 불을 켜고 휴양림 예약을 시도했지만 생각처럼 쉽게 낚이지 않는 수도권 예약.“정말 귀신 같이 빠른 사람들이군. 30초도 안되서 모두 예약이 다 찼단 말인가?” 라고 생각하며 9월 1일 예약을 못한 아쉬움을 갖고 예약사이트를 어슬렁거리다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월별 예약을 뒤져보니 9월, 10월은 야영장 수리한다고 예약이 불가능한 상태였다.올해 초에 회사 건강검진을 8월31일에 예약해 두었는데 금요일에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면 야영장 가면 되겠다 싶어중미산, 유명산, 산음 세 군데를 봐 두었다. 예약해 둔 8월말이 다가오는데 태풍이 올라온다는 소식이 들렸다. 15호 태풍 볼라벤이 쓸고 지나가 한숨을 놓고 있는데.. 2012. 9. 9.
빗속 야영 빗속에서 보낸 중미산 야영 이럭저럭 30번째 가족야영이었네요.첫 야영도 폭우 속에서 했었는데....이번에도 소나기가 오락가락 하는 가운데 야영을 했습니다. 2012.8.18~8.19 잠깐 사이에 내린 비 때문에 아기 오줌줄기 같던 사방댐의 낙수가 작은 폭포가 되었네요. 주말 이산가족 생활도 어느덧 3년째.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여행기간 중 제일 좋은 시기를 주말의 짧은 나들이로 때우고 있다.그나마 연초에 무릎을 다쳐 갈 수 있는 범위는 더 줄어 들었다.다행히 좋은 이웃을 만나 중미산을 7~8월에 세번 다녀올 수 있어서 많은 위안이 되었다. 8월 셋째주 주말에도 다시 중미산을 다녀오기 위해 짐을 꾸렸다.둘째 주말에 아내가 "다음 주에도 또 갈테니 짐은 그냥 차에 놔두자고. 이번 주에는 차 쓸 일도 없으.. 2012. 8. 20.
또, 중미산휴양림 야영장 2012. 8.11 ~12 중미산자연휴양림 야영장 아주 큰 두꺼비 한마리가 중미산 휴양림 사방댐에 나타났습니다. 계곡 위쪽으로 올라가려다 사방이 막힌 벽이니 할 수 없이 아래쪽으로 다시 내려와 다른 길을 찾아 갑니다. 이번에도 단촐한 텐트치기. 한달이 넘게 기다려 겨우 취소분을 주웠습니다. 305번, 306번 데크는 커다란 단풍나무 아래에 있어서 하루종일 나무 그늘입니다. 비가 와도 한동안은 데크에 물이 떨어지지 않을 만큼 나무가 무성합니다. 텐트 치고 나서 할 일이 없습니다. 11시 넘어 출발했지만 워낙 가까운 곳에 있는 휴양림이라 점심 먹고 들어가도 시간이 널널합니다. 점심은 양평의 유명한 냉면 집에서 먹었는데, 냉면 면발에 감미료를 들이 붓고 만들었는지 완전히 설탕을 숟가락으로 떠 먹는 듯한 기분이.. 2012.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