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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여행154

중미산 자연휴양림 야영 짧은 캠핑, 긴 후기(2편) : 중미산 자연휴양림 야영장 2012.7.28~29 금요일 저녁, 아내가 중미산 캠핑을 별로 가고 싶지 않다고 했다. 토요일 새벽에 일어나 연우를 데려다 주고 나면 너무 피곤할 것 같다고 하고,내가 대구에 내려간지 2년이나 되었고 올해엔 가족들이 잇달아 병원 신세를 지는 일이 생기니 정신적인 피곤함이 큰 듯하다. 하지만, 지친 심신을 숲에서 오랜만에 재충전 해 올 필요가 있을 것 같아 최대한 가벼운 장비로 다녀오기로 하고 나선 길.아침도 충분히 먹지 못했고, 수목원에서 점심도 빈약하게 때웠는데 길에는 휴가를 떠나는 차로 사방이 꽉 막혔다. 47번 국도를 내려오다가 장현 사거리에서 진건 방향 86번 지방도로로 빠져서 46번 국도와 합류해야 하는데 잠깐 방심한 사이 좌회전을 못하.. 2012. 8. 1.
광릉 국립수목원 나들이 짧은 캠핑, 긴 후기(1편) : 광릉 국립수목원 나들이 2012.7.28(토) 연우가 청소년백두대간 탐방 2번째 출발하는 날.한국산악회에 연우를 데려다 주고 나서 남은 가족은 무엇을 할까 궁리를 했다. 6월달에 수도권에 있는 국립휴양림 야영장에 걸어 놓은 대기는 한달이 넘도록 움직임이 없었다. 야영장이 나오지 않으면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광릉 국립수목원(www.kna.go.kr)이 눈에 들어와 인터넷으로 방문예약을 해 두었다. 청소년백두대간 탐방은 산림청에서 직접 한국산악회에 위탁해서 추진할 때는 지급해 주는 배낭도 쓸모 있고, 프로그램 진행 과정도 만족스러웠는데, 중간 기관이 하나 더 생기고 나서는 일의 진행에 영 탐탁치가 않다. 올해는 예비모임 1주일 전에도 탐방코스와 일정표가 나오지 않아 여러차례 .. 2012. 7. 30.
용추계곡이 아름다운 대야산 휴양림 오랜만에 나선 휴양림 여행 2012. 6.16~17(1박2일, 대야산 자연휴양림, 머루/다래) 올해 초, 청태산 등산 중에 뜻하지 않게 무릎연골을 다쳐 수술을 하고 나서 오랫동안 휴양림 여행은 그림의 떡이었다. 무릎 수술은 간단했지만 회복은 오래 걸리는 듯하다. 회복에 도움이 될까해서 운동을 해볼라치면 아파서 운동을 쉬었다가 다시하기를 반복했다. 지금도 무릎이 낫고 있는 것인지 나빠지고 있는 것인지 분간이 잘 가지 않는다. 아버지 생신을 맞아 흩어져 사는 가족들이 모이기로 했는데 대야산이 적당한 듯 하여 예약을 하게 되었다. 매 6주전 수요일 마다 예약하는 방식으로 바뀐 휴양림 예약 시스템 덕분에 생각보다는 쉽게 대야산 연립동 2개를 잡을 수 있었다. 예약에 성공하여 휴양림에서 모이기로 했다는 사실을 알.. 2012.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