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6.7 로텐부르크에서 뉘른베르크를 갔습니다.
2차 대전이 끝나고 승전국들이 나찌 전범들을 재판했던 도시로 유명한 곳입니다.


독일 농촌 풍경은 거의 똑 같습니다. 이런 구릉과 평지가 계속 나옵니다.
비가 내린 뒤에 하늘이 참 맑고 산뜻합니다. 국토의 절반 정도가 평지라는 독일


들판과 마을, 그리고 또 들판과 마을....마을 한 가운데는 성당이나 교회가 있고 거기를 중심으로 작은 마을이 드문드문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편안한 그런 풍경입니다.


로텐부르크에서 뉘른베르크로 갈 때 처음 타는 기차는 한쪽이 이렇게 접는 의자만 있습니다.
자전거로 여행하는 한 가족이 우리와 함께 기차를 탔습니다. 일요인인데도 기차에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로텐부르크에서 스타이나흐(Steinach)까지 시골열차를 타고 간 다음 안스바흐(Ansbach)까지 가는 기차를 갈아탑니다.
안스바흐에서 뉘른베르크(Nürnberg)가는 기차를 탑니다. 이 구간은 시골길이라 저속열차가 다닙니다.


뉘른베르크 중앙역에 내려 지하상가를 따라 북쪽으로 나가면 길 건너편에 옛날 뉘른베르크 성벽이 나옵니다.
갑자기 비가 너무 심하게 쏟아져 나가지 못하고 지하 보도 입구에서 찍었습니다.


너무 심하게 내려 다시 중앙역으로 들어와 비가 그치기를 기다립니다.
웬만한 비는 그냥 맞고 다니는 독일사람들도 화들짝 놀라서 다들 역 안으로 피합니다.


좀 전에 나갔던 옛날 성벽과 타워입니다.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자니 시간이 아깝고, 작은 우산을 사서 뉘른베르크 성을 보러 나가기로 했습니다.
역에서 1/2km 정도 되는 거리라 걸어갈만 합니다.


헐, 출발한 지 3분도 안돼서 비가 거짓말처럼 그쳤습니다.


독일에 대한 느낌은 그냥 관광지를 찾아다니지 않고 아무 도시에나 내려도 깔끔하고 보기 좋다는 생각입니다.


건물들은 모두 붙어 있습니다. 특이한 모습이지요.


성 로렌츠 성당입니다. 옛 시가지 중심에 있습니다.


성당 벽에는 건물 구조와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Schöner Brunnen(아름다운 샘) - "The Beautiful Fountain" (Jun 15, 2003).
1509년에 만든 시계인데 12시에 시간을 알리면서 인형들은 카를 4세와 7명의 선제후가
왕에게 충성을 다하는 동작을 보여 준다고 합니다. 



프라우엔 교회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분수와 탑이지요.
팔각형의 피라미드 위에 40개의 동상이 장식되어 있는 17m 높이의 탑입니다.


구 시가지를 가로지르는 작은 개천입니다. 가운데 보이는 건물에 좋은 식당이 있습니다.


중앙광장입니다.


뉘른베르크 영주의 성 가까이에 가면 뒤러 동상이 있습니다.
유명한 화가라고 하는데 이름만 기억에 남았습니다.


뉘른베르크 성 근처에 거의 다 왔습니다. 상당한 언덕길입니다.


언덕에 바짝 붙여서 이렇게 성을 쌓았습니다. 쳐다보기 힘들정도입니다.


성 안에는 정원이 있습니다.


황제의 성이로군요. 안내판입니다. 저희들은 뒤로 돌아 들어간 것 같습니다.


정원에는 아름다운 꽃밭이 있고


언덕 아래로 뉘른베르크 시내가 보입니다.


역시 창문 숫자만큼 세금을 매겼다는 중세에도 영주의 성은 전혀 창문 숫자에 제한이 없었나 봅니다.


성 아래로 내려오는 중입니다. 저 성 안에는 유스호스텔이 하나 있는데 옛날에 마굿간이었다고 합니다.


어디하나 허술한 곳이 없는 독일의 건축물...다시 역으로 내려갑니다.


아까 올라올 때 봐 두었던 와인하우스 레스토랑에서 좀 이른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 손님을 맞기 위해 세팅 중이었는데 서빙하는 사람들이 안내하는 자리 말고 일부러 창가에 앉았습니다.


꽤 오래된 레스토랑 같습니다. 음식은 생각외로 싼 편(8~20유로/인)이었습니다. 물론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비싼 음식이지요.
맛도 아주 좋았고, 서빙하는 분들이 동양인이라 그랬는 지 무척 긴장한 표정이었습니다.
뉘른베르크에서 프랑크푸르트로 돌아오는 길은 겨우 2시간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역시 ICE 노선은 정말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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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연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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