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6.7 일요일이라 로텐부르크로 갔습니다.
2007년에 갔을 때는 겨울이라 여름풍경이 한번 보고 싶었는데
일요일 아침부터 비가 열심히 옵니다. 바람도 불고 상당히 춥습니다.
호텔에서 주는 훌륭한 아침을 먹고
프랑크푸르트에 사는 친구를 오랫만에 만나 회포를 잠깐 풀었습니다.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서 유레일패스를 오픈하고
로텐부르크 가는 기차를 탔습니다.
그 사이에 독일국내 기차는 거의 다 예약이 필요없는 기차로 바뀌었네요.
패스가 있고 좌석이 텅 비어 있으니 아무 부담없이 기차를 탑니다.
비오는 날, 기차를 타고 여행 가는 일은 참 낭만적입니다.
기온은 17~8도 정도인데 바람이 불고 비가와서 10도 안팎으로 매우 낮습니다.
겨울에 본 풍경과 많이 다릅니다. 독일풍경이 참 깔끔하고 아름답습니다.
넓은 들판에는 곡식이 자라고 있는데 농부는 한명도 못봤습니다.
뷔르츠부르크에서 환승하고, 로텐부르크 외곽에서 다시 환승한 다음 4정거장을 더 가면 그림같은 로텐부르크입니다.
역에서 성까지 300미터쯤 걸어가는 길이 환상적입니다.
덩굴식물에 완전히 묻혀버린 호텔...여기서 숙박한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동화같은 풍경이겠지요.
로텐부르크 성문입니다.
성으로 들어가면 이런 길이 죽 이어집니다.
중세 유럽의 성은 성주(영주)가 사는 성이 제일 높은 곳에 있고, 바로 아래에 이런 다운타운(Downtown)이 있습니다.
다운타운은 도심지로 중심가 이런 의미로 번역하는데 원래 뜻은 성주가 사는 성 바로 옆에 있는 마을을 말합니다.
이 건물의 특징은 옆 건물과 완전히 붙어 있어서 집과 집 사이에 틈이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4각형 블록을 빙 둘러서 이렇게 집이 있고 저 집 안쪽으로 들어가면 블록 내부에 있는 정원이 있다고 합니다.
다운타운 아래에는 타운(Town)이 있고 타운을 둘러싸고 있는 것이 로텐부르크 성 같은 성곽입니다.
성곽벽 바깥에는 빌리지가 있습니다.
어디를 향해 찍어도 아름다운 그림이 나오는 성입니다.
일본사람들이 특히 좋아해서 지금도 단체 관광객이 많이 옵니다.
약 2시간 사이에 여섯번 넘게 비가 오다가 파란 하늘이 나오다가 하면서 변화무쌍한 하늘을 보여줍니다.
다시 시청광장에 왔습니다.
정면에 보이는 건물 라츠헤른 트링크스투베. 연회장이라고 하고요.
이번에는 시계가 있는 부분을 당겨서 찍어봤습니다.
건물 제일 위에서부터 해시계, 쌍독수리 문장, 날짜표시 시계, 바늘이 있는 시계, 그리고
시계 왼쪽은 이 성을 공격했던 틸리 장군 인형과 오른쪽에는 성을 지킨 눗슈 시장의 인형이 들어 있습니다.
매일 낮12시와 오후 3시에 이 인형이 나옵니다.
아이들에겐 천국, 부모님들에겐 공포(?) 콰테 볼파르트 장난감 백화점
성은 온통 초록색입니다.
성 북쪽편에 아름다운 정원이 있습니다.
정원 남쪽으로 보면 이렇습니다.
이 나무 앞 벤치에 앉아서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서 사 온 독일식 햄버거와 음료수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사진상으로는 참 멋진데 굉장히 추웠답니다.
아기자기하기도 하고 투박하기도 한 독일식 정원의 모습
종교 기념물 같은데 독일어를 몰라서....정원 가운데 서 있습니다.
로텐부르크를 감싸고 도는 타우버 강변 쪽에 있는 성벽에서 보면 숲속 마을같은 집들이 보입니다.
서쪽에 있는 작은 정원입니다. 햇살이 좋은 곳입니다.
성 안에 작은 성당이 있습니다.
독일어를 몰라서 자세히 알 수는 없지만 아마도 1939~1945년 2차대전 사이에 이 지역에서 죽은 사람들의 명단을 벽에 새겨 놓은 것 같고
그들을 위로하는 꽃은 놔 둔 것 같습니다.
바깥에는 13세기에 조성한 조형물이 있습니다.
뉘른베르크로 가 보려고 역으로 갑니다.
이 마을에 사는 사람만 차를 가지고 들어 올 수 있습니다.
도로 포장한 것으로 보면 자동차 쇼바가 아주 튼튼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성 바깥에 있는 마을에 레스토랑 같은 건물.
이런 건물은 대개 1층은 영업장, 2층은 민박집 이런 구조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저렴하고 독일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숙소가 배낭여행자들에게 또다른 매력을 주는 도시입니다.
2007년에 갔을 때는 겨울이라 여름풍경이 한번 보고 싶었는데
일요일 아침부터 비가 열심히 옵니다. 바람도 불고 상당히 춥습니다.
호텔에서 주는 훌륭한 아침을 먹고
프랑크푸르트에 사는 친구를 오랫만에 만나 회포를 잠깐 풀었습니다.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서 유레일패스를 오픈하고
로텐부르크 가는 기차를 탔습니다.
그 사이에 독일국내 기차는 거의 다 예약이 필요없는 기차로 바뀌었네요.
패스가 있고 좌석이 텅 비어 있으니 아무 부담없이 기차를 탑니다.
비오는 날, 기차를 타고 여행 가는 일은 참 낭만적입니다.
기온은 17~8도 정도인데 바람이 불고 비가와서 10도 안팎으로 매우 낮습니다.
겨울에 본 풍경과 많이 다릅니다. 독일풍경이 참 깔끔하고 아름답습니다.
넓은 들판에는 곡식이 자라고 있는데 농부는 한명도 못봤습니다.
뷔르츠부르크에서 환승하고, 로텐부르크 외곽에서 다시 환승한 다음 4정거장을 더 가면 그림같은 로텐부르크입니다.
역에서 성까지 300미터쯤 걸어가는 길이 환상적입니다.
덩굴식물에 완전히 묻혀버린 호텔...여기서 숙박한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동화같은 풍경이겠지요.
로텐부르크 성문입니다.
성으로 들어가면 이런 길이 죽 이어집니다.
중세 유럽의 성은 성주(영주)가 사는 성이 제일 높은 곳에 있고, 바로 아래에 이런 다운타운(Downtown)이 있습니다.
다운타운은 도심지로 중심가 이런 의미로 번역하는데 원래 뜻은 성주가 사는 성 바로 옆에 있는 마을을 말합니다.
이 건물의 특징은 옆 건물과 완전히 붙어 있어서 집과 집 사이에 틈이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4각형 블록을 빙 둘러서 이렇게 집이 있고 저 집 안쪽으로 들어가면 블록 내부에 있는 정원이 있다고 합니다.
다운타운 아래에는 타운(Town)이 있고 타운을 둘러싸고 있는 것이 로텐부르크 성 같은 성곽입니다.
성곽벽 바깥에는 빌리지가 있습니다.
어디를 향해 찍어도 아름다운 그림이 나오는 성입니다.
일본사람들이 특히 좋아해서 지금도 단체 관광객이 많이 옵니다.
약 2시간 사이에 여섯번 넘게 비가 오다가 파란 하늘이 나오다가 하면서 변화무쌍한 하늘을 보여줍니다.
다시 시청광장에 왔습니다.
정면에 보이는 건물 라츠헤른 트링크스투베. 연회장이라고 하고요.
이번에는 시계가 있는 부분을 당겨서 찍어봤습니다.
건물 제일 위에서부터 해시계, 쌍독수리 문장, 날짜표시 시계, 바늘이 있는 시계, 그리고
시계 왼쪽은 이 성을 공격했던 틸리 장군 인형과 오른쪽에는 성을 지킨 눗슈 시장의 인형이 들어 있습니다.
매일 낮12시와 오후 3시에 이 인형이 나옵니다.
유럽, 특히 독일을 초토화시켰던 30년 전쟁 당시 눗슈 시장은 이 성에 쳐들어온 카톨릭 연합군의 틸리 장군에 맞서 이 성을 무사히 지킬 방법을 찾아 고심을 했습니다. 틸리는 눗슈에게 3.25리터 와인을 단숨에 마시면 이 성을 공격하지 않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 눗슈 시장은 단숨이 이 큰 와인잔을 들이켰고 덕분에 로텐부르크는 온전히 살아남았다고 합니다.
1631년 10월30일에 실제로 있었던 사건이라고 하는데 이날은 로텐부르크 기념일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에겐 천국, 부모님들에겐 공포(?) 콰테 볼파르트 장난감 백화점
성은 온통 초록색입니다.
성 북쪽편에 아름다운 정원이 있습니다.
정원 남쪽으로 보면 이렇습니다.
이 나무 앞 벤치에 앉아서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서 사 온 독일식 햄버거와 음료수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사진상으로는 참 멋진데 굉장히 추웠답니다.
아기자기하기도 하고 투박하기도 한 독일식 정원의 모습
종교 기념물 같은데 독일어를 몰라서....정원 가운데 서 있습니다.
로텐부르크를 감싸고 도는 타우버 강변 쪽에 있는 성벽에서 보면 숲속 마을같은 집들이 보입니다.
서쪽에 있는 작은 정원입니다. 햇살이 좋은 곳입니다.
성 안에 작은 성당이 있습니다.
독일어를 몰라서 자세히 알 수는 없지만 아마도 1939~1945년 2차대전 사이에 이 지역에서 죽은 사람들의 명단을 벽에 새겨 놓은 것 같고
그들을 위로하는 꽃은 놔 둔 것 같습니다.
바깥에는 13세기에 조성한 조형물이 있습니다.
뉘른베르크로 가 보려고 역으로 갑니다.
이 마을에 사는 사람만 차를 가지고 들어 올 수 있습니다.
도로 포장한 것으로 보면 자동차 쇼바가 아주 튼튼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성 바깥에 있는 마을에 레스토랑 같은 건물.
이런 건물은 대개 1층은 영업장, 2층은 민박집 이런 구조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저렴하고 독일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숙소가 배낭여행자들에게 또다른 매력을 주는 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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