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체른3 루체른의 초여름 2009.6.9 스위스 루체른 프라이부르크 일정을 마치고 나니 남는 시간에 어딜갈까 생각하다가 스위스를 가보지 못했다는 두 사람을 위해 루체른으로 가기로 했다. 우리가 갖고 있는 유레일 패스는 3개 나라를 갈 수 있는 패스라서 스위스를 가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 하지만 바젤에서 환승시간을 놓쳐 루체른 가는 고속열차를 타지 못하고 다음에 오는 지역열차를 기다려야 했다 역 앞에 바젤 거리 구경을 하며 차 시간을 기다렸다. 프라이부르크를 벗어나자마가 다시 비가 오더니 바젤 역시 비가 오락가락하는 을씨년스런 날씨 그러거나 말거나 대부분 우산을 쓰지 않는다. 독일어 사용지역이지만 확실히 독일과는 다른 분위기가 있다. 질서를 잘 지키고 정비가 잘 가꾸어 놓은 도시는 독일과 비슷한데 사람들의 모습에서 독일과 다르다.. 2009. 6. 18. 루체른(2) 2007.12.19 루체른 여행 드디어 루체른에 도착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곳은 온통 호수입니다. 역 앞에는 여름철에 유람선을 타고 리기나 티틀리스로 갈 수 있습니다만 겨울에는 유람선이 거의 없습니다 역 왼쪽으로 보이는 카펠교. 1333년부터 만든 목조 다리입니다. 호수 바닥에 돌에는 물이끼가 많긴 한데 물은 바닥까지 환하게 잘 보입니다. 빙하가 녹은 호수가 추워보입니다. 넓은 호수에는 온갖 새들이 유유히 헤엄치고 있습니다. 가끔 궁둥이를 하늘로 들고 물속에서 사냥하는 오리도 보입니다. 카펠교를 걸어 호수를 건너봅니다. 여기에서 빠리에서 만난 한국 아이들을 또 만났습니다. 다리에는 온갖 낙서가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한글 낙서가 있는 곳을 찍었습니다. 저기 기록한 사람들 지금도 사랑하고 있을까요? 사랑이 .. 2008. 2. 9. 루체른(1) 2007.12.19 루체른 여행 우리나라 겨울 방학 시작과 함께 한국인 민박을 중심으로 예약이 차기 시작했단다. 아침에 일어나 밀린 빨래를 하고, 인터넷으로 밀라노와 로마에 숙소를 예약했다. 호스텔에 있던 사람들은 다 나가고 우리만 남았다. 가까이 다녀올 수 있는 루체른으로 길을 정했다. 얼음을 보니 정말 춥다 1907년에 문을 연 발머호스텔은 가격도 싸고 시설도 그럭저럭 지낼만하다. 사람들이 다 빠져나간 호스텔은 정말 조용하다. 가운데 보이는 철재 문으로 내려가면 지하에 맥주집이 있다. 인터라켄 West역. 인터라켄의 상징동물이 수달인가? 아기 수달 뒤에는 인터라켄에 있는 숙소 안내판이다. 위치와 가격을 알려준다. 이 역 맞은 편 Hotel Merkur 지하에 한국음식을 파는 곳이 있었다. 라면 2.3.. 2008. 2.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