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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485

청태산휴양림의 눈썰매 타기 청태산에서 눈썰매 타기 2008.1.26~27(1박2일) 천사표 주은아빠의 도움으로 잘 다녀왔습니다. 11시쯤 집에서 출발해 이천에서 맛있고 비싼(1인분 9,000원) 한정식으로 사치를 하면서 "인생 뭐 별거있어? 막히면 막히는대로 가는 거지 뭐..." 이러면서 여유를 부려봅니다. 인생 철학을 바꿨습니다. 꺾어진 90을 넘어섰기 때문인 듯... 가족들의 성원에 힘입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숯불구이도 야외에서 했습니다. 물론 저와 아버지만 나가서 고생했고 아내와 아이들은 방안에서 젓가락만 들고 있었습니다.(아내는 집 안에서 상추 씻고 밥하고 반찬 준비하고 다 했습니다. ^^) 은주네 덕분에 일요일 오후까지 따땃하게 잘 지내면서 라면도 얻어먹고, 꿀단지 같은 찐 고구마도 얻어먹고 큰 형님과 형수님 같은 상.. 2008. 1. 29.
베르사이유(2) 2007.12.14 베르사이유 궁전 실내 관람을 하면서 제일 인상적이었던 것은 플래쉬만 터트리지 않는다면 사진을 자유롭게 찍게 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유화는 플래쉬 세례를 받으면 색이 바래지기 때문에 비디오나 사진촬영 때 플래쉬 사용을 제한합니다. 메모지 대신 쉽게 기억을 기록하는 디지털사진이 이럴 땐 정말 편하네요. 벽마다 유화작품이 빼곡합니다. 서양 미술에 대한 조예가 없어서 그냥 그림일 뿐인게 아쉽네요. 보면서 느낀 것은 그다지 사치스러워보이지 않는데 프랑스 대혁명이 이 궁전의 사치스러움이 발단이 되었던 것만은 아니겠다 싶네요. 이 많은 작품을 사들이면서 국고를 탕진한 탓일까요? 이 궤는 무엇에 썼던 것일까요? 1층을 보고 나서 2층으로 올라갑니다. 대리석 계단을 지나서... 2층에는 벽과 천장을 .. 2008. 1. 28.
베르사이유(1) 2007.12.14 엄청 추웠던 날, 유레일패스가 있으니 국영철도(SNCF)를 이용해 베르사이유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비가 오지 않는다는 점을 제외하면 독일보다 나은 것이 하나도 없는 빠리. 일주일을 독일에 있다보니 프랑스가 후진국 같다는 느낌을 줍니다. 바깥은 지독하게 추웠고, 달타냥 유스호스텔 도미토리는 난방도 하지 않습니다. 독일에서는 한국인 민박집에서 머물렀는데 온돌로 개조를 해서 바닥에 난방을 넣은 침대방이었습니다. 벽 두께도 50cm가 훨씬 넘는 그런 집이어서 그런지 춥지 않았었는데.... 유스호스텔은 난방을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실내는 별로 춥지는 않습니다. 체감 온도만 낮을 뿐 바람을 차단한 실내온도는 그리 낮지 않은가봅니다. 달타냥 유스호스텔(Le D'Artagnan) 712호실입니다. .. 2008.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