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485 융프라우 요흐(Jungfraujoch) (3) 2007.12.18 융프라우 요흐 갔다 온 이야기 터널 내부, 이 험준한 산에 이렇게 힘들여 철도를 건설하느라 얼마나 많은 희생이 있었을까? 최악의 조건을 최상의 관광코스로 만든 그들의 노력이 경이롭다. 산사태를 막기 위해 곳곳에 엄청난 전나무 방설림을 조성해 놓았다. 전나무 숲은 빽빽하게 마을을 감싸고 있고, 이 눈 때문에 스키를 빼면 이웃집에 갈 수 있는 수단은 전혀없다고 한다. 산을 내려가는 산악열차 이 마을에 살면 눈이 징그러울 것 같다 자연의 힘에 공포를 느끼지 않을까? 그린델발트(Grindelwald)에서 내려야 하는데 한 정거장 앞인 그룬트(Grund)에서 잘못 내려 30분간 지체했다. 덕분에 인클라인 철도를 자세히 볼 수 있었다. 스위스는 자연환경 때문에라도 정밀기계가 발달할 수 밖에 없었.. 2008. 2. 7. 융프라우 요흐(Jungfraujoch) (2) 융프라우 요흐 전망대는 이런 구조이다. 스핑크스 전망대로 가려면 97m 높이인 수직 엘리베이터를 타야한다. 알프스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우체국. 여기에서 1유로짜리 우편엽서를 사서 집으로 보내는 사람이 많다. 귀국하고 사흘 뒤에 여기에서 보낸 우편엽서를 받았다. 이동건 대형 브로마이드와 함께 융프라우 요흐를 장식하고 있는 한국 제품. 컵라면. 우리느 5유로를 주고 먹었는데, 젊은 친구들은 한국에서 무료 쿠폰을 받아가지고 왔다. ^^ 전망대 바깥 쪽에는 이 높은 곳까지 날아 올라온 까마귀 떼가 있었다. 바람이 너무 거세 마치 매처럼 날개짓 한 번 없이 기류를 타고 다닌다. 융프라우 요흐 아래 얼음 궁전으로 가는 얼음 통로. 빙하 내부를 굴착해서 이런 시설물을 만들었다. 고산병 때문에 어지러워서 금방 지.. 2008. 2. 6. 융프라우 요흐(Jungfraujoch) (1) 2007.12.18 융프라우 요흐에 올라갔습니다. 아침 일찍 인터라켄 동역으로 갔습니다. 발머 호스텔에서 주는 아침은 식빵 2개, 주스 1컵, 치즈 한조각, 미니버터 1개 어젯밤 체크인 하던 청년이 매점 판매도 겸하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에는 식당 배식까지??? Are you superman? 하고 농담을 건냈더니 씩 웃으며 I'm sure! 하더니 교대근무자가 펑크를 내서 대신 서고 있다고 한다. 식빵을 구울 수 있는 토스터 기계가 있는데 완전 수동형. 지켜보고 있다가 적당하다 싶을 때 파워를 내리고 꺼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석탄으로 변하는 불상사가... 엄청 걸어다니는 여행을 해서 그런지 우리는 양이 차지 않아 빵 바구니에서 몇 개 더 꺼내 먹었는데 알고 보니 그게 먹다가 남긴 음식을 모아 놓는 통.. 2008. 2. 5. 이전 1 ··· 135 136 137 138 139 140 141 ··· 16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