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여행/유럽고고학회(EAA 2017)10 EAA 2017 참관여행(4) - 암스테르담 > 헤이그 > 브뤼셀 8월28일(월) : 암스테르담 > Den Haag > 브뤼셀 어김없이 새가 지저귀는 소리에 잠을 깼다. 추석 무렵처럼 아주 상쾌한 기운이 감도는 날씨. 하늘은 여전히 맑고 어제보다는 2~3도 정도 낮은 기온. 본델파크(Vondelpark) 공원으로 산책을 나갔다. 일찍 출근을 하는 지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사람도 많고 운동하는 사람도 많다. 공원 한 가운데서 공원 이름의 유래가 된 본델(Vondel)의 동상을 발견했다. 연못이 커서 큰 새들도 날아든다. 사흘간 똑 같은 아침을 먹고 유스호스텔에서 체크아웃을 했다. 남녀 혼숙 도미토리룸이었지만 다행히 조용한 사람들만 들어와서 아늑하게 지낼 수 있었다. 흡연에 대해 너무 관대한 이 나라 관습 때문에 기침이 자주 나는 게 흠이라면 흠이다. 출발 전에 병원에서 .. 2017. 9. 6. EAA 2017 참관여행(3)-잔세스카스, 암스테르담 8월27일(일) 맑음, 암스테르담 > 잔세스칸스 > 해양박물관 새 소리에 일어나 산책을 하고 어제와 정말 똑같은 메뉴로 구성된 아침을 먹었다. 여기 사과는 아주 작은 편인데 독일이나 스위스에서 먹던 사과보다 단단하고 맛이 있다. 과일이 섞인 요플레가 입맛을 돋운다. 오늘은 잔세스칸스의 풍차마을을 구경한 뒤 해양박물관을 다녀오는 것이 목표다. 트램을 타고 중앙역으로 갔다. 1주일전에 먼저 왔던 친구가 알려준대로 트램 운전기사에게 24시간권을 7.5유로를 주고 끊었다. 트램에서는 현금과 카드 둘 다 결제가 가능하다. 버스에서는 오직 현금만. 공항에서 시내 들어올 때 197번 버스 요금으로 5유로를 낸 것이 무척 아깝다. 암스테르담에서는 무조건 GVB카드를 끊어서 무제한으로 트램과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비용절.. 2017. 9. 6. EAA 2017 참관여행(2)-암스테르담 8월 26일(토) 맑음 : 암스테르담 반 고흐 미술관 > 국립 미술관 새소리에 눈을 떴다. 대도시인 암스테르담에서 새소리에 눈을 뜨다니???하긴 숙소는 Vondelpark 공원 옆에 붙어 있다. 옷을 대충 챙겨 입고 공원 구경겸 산책에 나섰다. 높은 양떼 구름이 떠 있고, 서늘하고 상쾌한 가을 공기가 온 몸을 휘감았다. 자전거를 타고 질주하는 암스테르담 시민들.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이는 날렵한 자전거는 없고 짐 싣기 좋은 투박한 자전거가 대부분이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정말 엄청난 속도로 자전거를 몰고 있다. “체력들 참 좋다. 저렇게 자전거를 많이 타니 심폐기능이랑 다리가 튼튼해서 축구를 잘 하나?” 하는 아재스러운 상상을 해 본다. 잠시 공원을 돌아보고 숙소로 돌아와 딸을 깨웠다. 같은 숙소에 들어온.. 2017. 9. 6.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