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딜리백팩커스호스텔1 (1일째) 집에서 런던까지 □ 2010.6.26(토) 아침 6시에 눈을 떠 뒷정리를 마치고 아이들을 깨웠다. 아침을 먹고 상쾌한 기분으로 공항리무진을 타러 출발했다. 연우는 장염약을 계속 먹어야 하는 상태라 좀 걱정스러웠다. 어쨌거나 안 갈수도 없고 여행을 무사히 잘 할 수 있기를 빌며 리무진에 올랐다. 친절한 데스크의 안내로 짐은 런던까지 바로 보내고 우리는 뮌헨을 경유해 런던을 가는 루프트한자에 몸을 실었다. 10시간 넘게 날아가는 동안 아이들은 멀미도 하지 않고 맛있는 기내식에 가끔씩 주는 간식을 먹으며 여행의 기쁨을 잘 누리고 있었다. 루프트한자는 아이들에게 작은 선물을 하나씩 줘서 애들에게 좋은 점수를 받았다. 준기는 “다른 나라 여행 간다니까 너무 설레요”하며 흥분했다. 루프트한자 기내식이 나쁘다는 얘기가 있어서 은근 .. 2010. 7.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