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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테온3

(21일째) 안녕, 유럽! 다시 올께!!! □ 2010.7.16(토) 판테온! 로마 제국을 실질적으로 건설한 카에살의 예지력과 그 예지력에 부응해 준 아그리파의 위대함이 낳은 로마 건축물의 최대 걸작품이다. 다른 것은 몰라도 이 건축물은 아이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던 이유는 바로 카에살과 옥타비아누스 그리고 아그리파에 얽힌 인간적인 이야기 때문이었다. 판테온 근처에는 로마 3대 젤라또로 명성을 얻은 지올리티도 있어서 아이들에겐 좋은 유혹이 되었다. 지하철을 타러 역으로 나갔다. 떠나는 날이 되어서야 우리가 늘 보던 지도에서 우리 호텔 바로 뒤에 지하철 역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걸 모르고 계속 테르미니 역까지 걸어다녔으니 살짝 어이가 없다. 휴일일텐데도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마구 밀면서 탄다. 우린 다음 열차를 기다리기로 했다. 고대 유적.. 2010. 9. 10.
로마여 안녕! (2) _ 판테온, 나보나 광장 2007.12.28 로마에서 마지막날, 귀국 판테온의 돔 로마인이 숭배했던 수십만명의 신을 위해 헌정한 이 건물은 유럽을 지배하던 카톨릭의 힘에 의해 성당으로 둔갑했다가 지금은 라파엘로, 빗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황제 등 유명인의 무덤이 되었다. 돔 바닥에는 빗물이 새 들어올 경우 바닥에 고인 물이 흘러 나가도록 작은 구멍을 뚫어 놓았습니다. 카톨릭 미사를 위한 제단 로마제국 멸망 이래 1,400 여년 동안 도시국가로 갈라져 있던 이탈리아 반도를 다시 통일한 빗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황제의 무덤. 국가의 아버지로 칭송을 받는 사람. 나보나 광장의 분수조각 유리를 둘러 놓고 수리 중이었다. 탈리아의 천재적인 미술가 베를리니가 설계한 분수.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4개 강을 상징한다고 한다. 나보나 광장에 모인.. 2008. 3. 2.
영원한 도시 로마 (3) - 바티칸과 로마(4) 2007.12.24 바티칸, 지도의 방. 교황의 집무실에서 복도를 따라 이탈리아 반도와 부속 섬들의 지도가 벽을 따라 배치되어 있다. 시칠리아 섬 이탈리아 반도. 현재 모습과 비슷하게 그려 놓은 것으로 보아 그들의 측량 수준은 상당했던 듯 아테네 학당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토론을 하며 걸어가는 그림 화면 왼쪽에 보이는 여자 모습은 그림을 그린 라파엘로의 애인이라고 하며 계단 가운데에 앉아있는 노인은 미켈란젤로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도착한 방. 마침내 시스티나 성당에 도착했다. 천장에는 천지창조가 그려져 있다. 평면에 그린 그림이 마치 조각을 한 것 처럼 입체적으로 보인다. 저 그림을 완성했을 당시 교황 역시 믿을 수 없어서 추기경을 시켜 직접 비계 위로 올라가 만져 보도록 했다고 한다. 이 그림은 수.. 2008.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