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진1 서남해안 여행(4) - 완도 □ 완도행(3.1) 헐! 아침에 눈을 떠보니 눈이 내렸습니다. 연우가 초등학교 들어갈 때도 눈이 왔는데 중학교 들어갈 때도 눈이 내리네요. 어제보다 훨씬 춥고 바람도 많이 붑니다. 습도가 높으니 더 춥습니다. 유럽의 겨울 날씨 같네요. 갈 길이 먼 날입니다. 중간에 점심을 먹고 집에 도착하면 6시간 정도 걸릴겁니다. 10시 30분에 멋진 휴양림을 나왔습니다. 아내는 몹시 아쉬운 듯 합니다. 그 기분을 충분히 이해하니까 당연히 집과 반대방향인 남쪽으로 내려 갑니다. 까르페 디엠(Carpe Diem)! 천리 길을 내려왔는데 백리 길이 무서워 지척에 있는 완도를 두고 간다면 아깝지 않겠습니까? 완도로 들어가는 다리는 오래되서 낡았습니다. 그 옆에 멋진 사장교를 만들고 있더군요. 완도에 들어서자 한번 가봤으면 .. 2011. 3.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