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대1 관악산과 퇴근길 2009.11.6 회사에서 관악산 등산로에 쓰레기 줍기 행사가 있었습니다. 다들 산에 올라가는 것을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 분위기이고 산 중턱까지만 쓰레기 줍기를 했습니다. 중턱까지 올라간다면 다시 내려가서 전철을 타는 것보다 연주암을 넘어 과천으로 내려가면 퇴근하는 길이 가까워지기 때문에 동료들과 떨어져서 혼자 산을 넘어가는 길을 택해 봅니다. 서울대 입구에서 올라가는 길에 연못이 있지요? 단풍과 낙엽이 엄청 쌓여서 쓰레기는 발굴작업(?)을 해야할 만큼 잘 보이지 않더군요. 평일이라 그런지 인산인해를 이루던 관악산이 호젓합니다. 관악산 바위와 북한산, 금강산 바위가 모두 비슷하게 생겨서 같은 지질시대에 생겼다는 사실을 지구과학시간에 배운 것도 같고.... 계속 이어지는 돌맹이 길은 발목과 발바닥을 피곤하.. 2009. 11.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