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산 가을 산길을 아들과 걷다.1 수리산 가을 산길을 걷다 아들과 함께 수리산 임도 걷기 공부도 중요하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세상을 사는데 필요한 체력이 아니겠니? 라고 아들을 설득해서아몬드 한 줌, 호두 몇 개를 배낭에 담고 길을 나섰다. 기다렸다는 듯이 아내가 맡기는 쓰레기 봉투들.매립용 쓰레기 1봉투, 음식물 쓰레기 1통, 그리고 재활용 까지.... 아파트를 나서자 마자 싸늘한 바람이 강하게 분다.바람막이를 가지고 나서긴 했지만, 얇게 입고 왔는데 바람에 날리는 단풍잎들을 보니 차가운 기운에 순간 오싹하다. 걸으면 땀 나겠지? 다행히 산에 들어서자 바람이 전혀 불지 않았다.등산 스틱 사용하는 방법과 쥐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정자가 있는 다섯갈래길에서 속달동으로 가자는 아들의 의견을 따라속달동으로 설렁설렁 내려갔다 임도길 걸으며 파노라마 사진 한장 찍어 .. 2014. 11.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