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사1 멀고 먼 남도 천리길 2월20일부터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고 윗배 아랫배 모두 아프면서 설사증세가 있었습니다. 눈을 뜨면 어지럽고, 눈을 감으면 계속 잠만 오더라구요. 21일날은 무려 17시간을 잠만 잤네요. 이상하게도 수영장 갔다 오면 씻은듯이 나았다가 사무실에만 나가면 그때부터 증세가 다시 반복됐습니다. 거의 일주일을 이 증세로 힘들었는데 제가 하고 있는 일을 6개월간 했던 동기가 제 증세를 전화로 듣고 나더니 전에 이 사무실에서 일했던 두 사람이 똑 같은 증세로 밥을 못먹을 정도였다고 하더군요. 요는 사람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합니다. 동기녀석은 나중에 자면서 이를 갈게 되서 이가 많이 망가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두달 전에 잡아 놓은 남도 여행이 좀 부담스러웠습니다. 거리도 만만치 않은데 몸도 시원찮으니..... 2010. 3.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