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미셀광장2

빠리시내(1) 2007.12.15 빠리 시내 여행 추위에 시달린 밤을 보내고, 새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일단 앙토니에 있는 한국인 민박집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어젯밤에 리셉션에 물어봤더니 이미 지불한 사흘치 숙박비는 환불해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프랑스 애들 까칠한 것은 별로 맘에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비수기에 도중에 숙박예약을 바꾼 우리 잘못도 크지요. 창문으로 보이는 초등학교. 토요일에도 학교에 다니는 모양입니다. 쉬는 시간에 학생들이 몰려 나옵니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짐을 챙겨서 어제 베르사이유에서 만난 연경씨가 알려준 빠리 남쪽 앙토니로 갑니다. 앙토니 가는 RER선 국영기차입니다. 서울의 1호선 같은 역할을 합니다. 유레일패스가 있으면 무료입니다. 교외선이라 그런지 급행도 있습니다. 몇개 정거장을 .. 2008. 2. 1.
빠리시내(2) 2007.12.15 빠리시내 여행 하늘에 비행기가 나타나더니 이런 그림을 그립니다. 완벽한 십자가를 하늘에 그려 놓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십자표시가 독특해 보입니다. 센 강 건너편에 노틀담 성당이 보입니다. 저 섬은 로마가 처음 빠리를 만든 곳이라고 합니다. 빠리의 발상지이지요. 그리고 City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한 곳입니다. 성 미셀 다리 쪽으로 갑니다. 이 추운 날에 유람선을 타고 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유람선에 있는 사람들은 강변을 찍고 강변에 있는 사람들은 유람선을 찍습니다. 유람선을 탄 사람 가운데는 중국인들이 많습니다. 말로만 듣던 노틀담 성당이 눈 앞에 있습니다. 성당 오른편에는 오늘날의 프랑스라는 영역과 국가의 기초를 만든 사를마뉴의 동상이 있습니다. 동상 꼬리 쪽 지하로 내려가면.. 2008.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