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탄젤로 다리1 영원한 도시 로마 (4) 2007.12.25 크리스마스. 크리스트교 문화권의 명절에는 세상이 모두 끝난 듯 조용하다. 기차도 다니지 않고, 시내 버스만 움직인다. 하긴, 가족들끼리 오붓하게 명절을 보내는 문화이니 우리처럼 떠들썩한 것은 없다. 남의 명절에 우리는 왜 그렇게 요란을 떨었을까? 통금 해제라는 풍습 때문이었을까? 크리스마스 시즌에 유럽 여행을 온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그냥 거리를 걸어다니며 건물구경하는 것 외에는...로마는 걸어서 40분이면 동서를 가로지를 수 있다. 시내 구경을 하러 밖으러 나왔다. 떼르미니 역에는 그래도 여행자들이 보인다. 간단한 음식을 파는 오토그릴. 체인점인 듯 하다. 밤 늦게 까지 문을 여는 가게가 있었는데 크리스마스 당일은 조용. 그래도 수퍼마켓은 문을 열었다. 떼르미니 역 구내.. 2008. 2.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