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채1 광주 시내 돌아보기 □ 광주일고에서 만나는 항일투쟁의 역사 5.18일 새벽일찍 잠든 덕분인지 새벽에 눈을 떴다. 아침을 먹으려면 일찍 일어나 시내로 나가야 하는데 가족들은 평소 주말과 다름없이 늦잠을 잔다. 9시쯤 숙소를 나와 시내로 들어갔다. 아무래도 5.18 국립묘지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모일 것 같아 참배는 내일 하기로 하고 오늘은 광주 시내 쪽으로 가기로 했다. 숙소를 나오니 5.18 행사 때문인지 사복 경찰과 정복 경찰이 곳곳에 진을 치고 있다. 오늘은 양동시장에서 정율성 선생 생가까지 이어진 구간을 돌아보는 일정. 양동시장은 5.18 항쟁당시 시장상인들이 시민군들에게 주먹밥을 해 먹였던 곳이며 호남에서 제일 큰 전통시장이다. 국립묘지에서 큰 행사가 있기 때문인지 시내는 아주 조용했다. 양동시장을 찾아가는 길에 한.. 2013. 5.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