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일지1 단풍나무 관찰기록4 2024.11.29. 부러진 단풍나무관찰 대상으로 찍었던 아파트 놀이터 단풍나무가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부러지고 말았습니다. 폭설이 내리던 날 밤에 나무를 흔들어 줬더라면 이런 일은 생기지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 또한 자연의 일부라고 생각해야 하나? 라는 자기 합리화가 슬며시 제 부주의를 덮습니다.(자연의 일부라 생각해야 하는지 자연을 관리해야 하는지는 계속 논쟁거리죠?)서랍 안에서 잠자고 있던 2008년식 니콘D80을 들고 관찰 사진을 찍으러 나갔습니다. 나무가 부러진 덕분(?)에 씨앗과 겨울눈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는데, 아쉽게도 카메라를 너무 오랜만에 썼더니 접사렌즈를 어떻게 작동시켰는지 기억이 안나더라구요. 눈이 나빠져서 그런지 촛점 맞추는 것도 쉽지 않고…접사렌즈 모드로 가면.. 2024. 11.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