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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루 운동량을 채우고 늘려나가다. 정년퇴직하고 36년 직장생활 중에 꿈꿨던 일상을 보내는 중이다. 그 가운데 하나가 해가 뜰 때 일어나고 해가 질 때 자는 것이다.특히 요즘 같은 동지 무렵에는 정말이지 출근하기 싫었고,해 뜰 때까지 일어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늦게 일어나면 하루종일 몸이 무겁고 머리가 아픈 것이 내 육신의 특징.성당에 착실하게 다니던 시절이면 어제 자정미사부터 오늘 대미사까지성당에서 보냈겠지만 성당 졸업한지 벌써 20년이 훨씬 넘었다. 늦으막히 일어나 아점을 먹고 기온이 뚝 떨어졌다는 일기예보를 들으며하루 운동을 하러 길을 나섰다.집 뒷산에 경기도 도립공원인 건 내 인생에서 아주 훌륭한 복이다.오늘은 임도 오거리에서 무성봉 쪽으로 정말 오랜만에 와 봤다.길을 틀고서 바로 후회를 했다.동서 방향으로 난 능선길이라 겨울.. 2025. 12. 25.
아주 오랜만에 남한산성 다녀오다 2025.12.21. 청주문파 등산방 산행 어제보다 기온이 8~10도 정도 떨어져서 차가운 날씨하지만 제일 큰 문제는 약속시간 08:30분까지 약속장소에 가려면대중교통으로 1시간 30분 이상 걸린다는 점이 문제. 환승 지점마다 시간을 줄이기 위해 잽싸게 달려서 약속시각보다 12분 빨리 도착할 수 있었다는게 다행이었다.성 서쪽에 있는 암문을 지나면서 출발할 때 잊어 버렸던 참자가 발 모으기 인증샷 그리고 성상을 지키는 장수의 지휘대(수어장대)를 배경으로 인증샷나는 석달만에 겨우 참여했는데, 기온이 낮아서 그런지 거의 역대 최소 인원.동짓날 이브에 춥고 컴컴한 새벽 일요일에 시간 맞춰서 나오는 것이 쉬운 일은 절대 아니므로 참가자만이라도 즐겁게... 일행들이 내려온 뒤 온전한 건물만 한장 남기고.최고 지휘소.. 2025. 12. 22.
수리산과 초막골 생태공원 설경 2025.12.14.(일) '백수 과로사'라더니 토요일은 숲해설가 정례모임과 필기시험,그리고 문화유산해설사 연말모임이 겹친 날이었다.점심 무렵부터 비가 내리더니 밤에는 눈으로 바뀌었다. 청주문파 등산모임이 있는 날이었는데,지난달 초 운동을 하다가 뭐가 잘못된 것인지 왼쪽 무릎에 불편함을 느껴눈이 내린 인왕산을 볼 기회를 포기하고 말았다. 가족들이 모두 일요일 늦잠을 즐기고 있을 때세탁기를 돌리려고 뒷발코니를 열고 나갔더니두둥, 밤 사이에 수리산 도립공원이 이렇게 변해 버렸다.아싸! 이건 찍어야 해. 일단 빨래를 제쳐놓고 사진을 찍었는데눈으로 보는 풍경에 비해서는 영 아니다.세탁기를 돌려 놓고 앞 발코니 쪽으로 나왔더니 앞에서 막 구름 속에 노란색을 띤 붉은 빛이 퍼지기 시작했다.문 열고 방충망까지 열고 .. 2025. 12. 15.
동고비를 다시 만나다 어제 이 녀석 때문에 등산을 두 번 했는데,오늘도 정자 옆 소나무에서 열심히 뭔가를 쪼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소나무 수피 사이에 있는 틈 사이에서 뭔가를 찾아서 먹고 있었다.어제도 박새, 곤줄박이, 동고비가 많이 모여 있었는데,정자 주변에 있는 소나무에 먹을게 많은가 보다. 아마도 어제는 내가 자기들 먹이활동에 위협이 된다고 생각했나 보다.동고비가 소나무 수피 사이에서 살고 있는 뭔가를 찾아서 먹고 있는 모습. 오늘 낮 수리산 정자에서 찍은 동영상 2025. 12. 12.
마실다님 정기답사 / 2025년12월 2025.12.09.(화) 오랜만에 문화유산해설사 동기 일곱명이 모두 모여 답사를 다녀왔다.일곱 사람이 모두 모인 건 자격증 받고 나서 석달만에 처음인 듯.열심히 문화유산 공부했던 그때를 떠올리며 반갑게 인사를 했다. 답사계획은 답사의 달인 엄 선생님이 짜고,나는 몸만 따라다니는 그런 답사.인생총량의 법칙인지 갈수록 게을러져서 큰일이다. 오늘 코스는 부암동 일대 문화유산을 찾아 보는 것 이 문은 한양도성 4소문 가운데 보존상태가 가장 좋은 북소문인 창의문이다.현판이 보이지 않는다고? 그건 우리가 성 안에 있다는 뜻이죠.성문 홍예문 가운에 머릿돌에는 봉황을 돋을새김으로 새겨놨다. 이 문은 서대문인 돈의문과 북대문인 숙정문 사이에 있는 작은 문으로경기도 양주, 고양 등 북쪽으로 드나드는 문이다. 자하문은.. 2025. 12. 11.
동고비 때문에 등산 두 번 하게 된 썰 늘 하던대로 점심을 일찍먹고집 뒤에 있는 수리산 도립공원에 올랐다. 왕복 1시간 구간을 오가며푸시업 100개를 채우고집으로 돌아오면 하루 운동량으로 딱 적당하다.상하체 균형운동도 되고... 목표지점인 정자에 도착하니오늘 따라 동고비, 곤줄박이, 박새가 유난히많이 날아 다닌다. 정자에 앉아 물을 마시고휴대폰을 꺼내 문자를 확인하는데휴대폰 위에 무엇인가 무거운 것이앉은 것을 느끼며 소스라치게 놀랐다. 정자 바닥에 휴대폰을 떨어뜨렸는데배노란 박새가 뭔가 먹을 것을 기대하고내 휴대폰에 날아와서 앉은 것 같다. 다음에 올 때 먹이를 좀 가져와야 하나 생각하며휴대폰을 주워 다시 문자를 확인하고 있는데,갑자기 동고비 한마리가 날아와 내 휴대폰에 앉았다. 그 무게를 느낌과 동시에 식겁을 하며 일어 났는데동고비도 같이 .. 2025. 12. 11.
단풍나무 관찰기록 18 회사 베란다 정원에서 자라는당단풍나무 꽃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촬영낮 기온이 25도 정도로 높게 올라갔다. 퇴근 길, 아파트 단지앞 정류장에 내려눈높이에 단풍나무 열매와 씨앗이 맺힌 가지가 보였다. 2025. 5. 1.
단풍나무 관찰기록 17 어제는 집에서 쉬느라집안 청소를 하고 재활용품 버리러 나갔는데,마치 여름 같은 더위가 훅 밀려 왔습니다.기상앱을 보니 기온이 25도를 넘었더군요.오늘 출근해서 회사 베란다 정원에당단풍나무를 찍어 봤습니다. 2025. 4. 22.
경복궁 궁궐해설과 공부 나이 20대 이전에 배운 지식은 약간의 자극만으로그물코 꿰듯 줄줄 나오지만, 50이 넘은 뒤에 배운 지식은 돌아서면금방 잊어버린다.다만, 자기가 정말 좋아서 배운 부분은나이가 좀 들어서 배워도 상당량이머리 속에 남는 것 같다.오늘 사부 선생님의 지도 아래경복궁 궁궐해설 시연을 현장에서 해 봤다.동기들 모두 열심히 준비해 잘 하셨고나도 근정전 내부와 자경전을 맡아시연을 했다.많은 가르침을 주신 사부 선생님(주OO)께감사를 드립니다. 2025.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