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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여행154

무서운 폭우 속에서 야영을...천관산자연휴양림 가장 무서운 폭우를 만난 천관산자연휴양림 2007.8.28~8.29(1박2일) 순천만을 나와 천관산 휴양림까지 가는 길 역시 100km에 가까운 긴 길이다. 2번 국도는 자동차 전용도로로 마치 고속도로와 같다. 처음 가는 곳이라 해가 지기 전에 휴양림에 도착하려고 하니 맘이 급하다. 결국 사단이 벌어지고 말았으니 앞에 너무나 태연히 40km 속도로 가는 트럭을 10여분간 뒤따르다 참지 못하고 추월을 했는데 기다렸다는 듯이 경찰관이 나타난다. 운전면허증을 보자고 하더니 이 지역 사람이 아니라고 계도차원에서 위반사실 등록만 하고 범칙금 발부는 하지 않겠다고 한다. 서두르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천관산에 도착해 휴양림 가는 길로 들어섰다. 다행히 해가 지기 전에 도착할 것 같은데 네비게이션은 8km 남았다고 나오.. 2007. 8. 31.
출장 야영...낙안민속자연휴양림 멀고 먼 낙안민속 자연휴양림 2007.8.27~8.28(1박2일) 낙안민속휴양림과 순천 가는 길 국립자연휴양림 일주를 목표로 시작한 여행이 어느덧 반환점에 가까이 왔다. 미천골 야영이 잡혀있던 지난주 초, 회사에서 지방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람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자 조사보고 계획이 떨어졌고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전국을 코스별로 1명씩 담당자를 정해 조사하기로 했다. 팀원들에게 우선권을 맡겼더니 각자 맘에 드는 코스를 골라잡고 나에게는 가장 먼 전라남도와 광주를 가라고 한다. 일정은 27일부터 29일까지 2박3일, 순간 머릿속을 스치는 야영의 유혹....이미 16군데를 갔다 왔으니 낙안민속과 천관산휴양림이 출장 코스 사이에 있음을 알고 25일과 26일 다유네 야영모임과 연결해 혼자 야영.. 2007. 8. 31.
유럽출장보다는 미천골자연휴양림 야영을.... 유럽출장과 맞바꾼 미천골 야영모임 2007.8.25~26(1박2일) 지난 7월 15일, 검마산 야영을 끝내며 주은아빠가 8월 마지막 주에 야영정모를 하자고 제안했고 다들 동의했다. 그런데 회사에서 일이 생겼다. 8월 25일부터 9월2일까지 프랑스와 이탈리아 출장을 가야할 일이 생겼는데 나더라 담당직원 1명과 함께 다녀오라는 것이다. 몇 년 전 같으면 기뻐할 일이었겠으나 지금은 “이게 웬 날벼락?!!!” 머릿속이 갑자기 복잡해졌다. 다유네 야영에 가야하는데 무슨 핑계를 대고 이 자리를 빠지지....여권이 없다고 했더니 여권 새로 만드는데 하루도 안 걸린다고 한다. 난감하다.... 그래도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하지 않았던가? 일주일 쯤 있다가 “저기, 실무 담당자 한명만 출장가면 안될까요?” 라.. 2007.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