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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여행154

다유네(dayune.com)의 마지막 휴양림이 아직 생소하던 시절, 다유맘과 다유아빠가 함께 가족의 휴양림 여행을 모아서 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휴양림 여행에 막 재미를 들일무렵 이 사이트를 알게 되었고, 오랜 눈팅 끝에 2006년부터 오프모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었습니다. 국립휴양림 발전을 위해 많은 활동도 했었죠. 휴양림에 대한 만족도 평가, 개장전 휴양림 사전 평가, 그리고 많은 개선의견들..... 세월이 흘러 아이들이 하나둘 자라 여행이 뜸해지기 시작한 가족들은 조금씩 조금씩 떠났고, 생각이 달랐던 사람들이 소원해지기도 했고 그 빈자리를 새로운 사람들이 채워 넣었죠. 오랜 시간 함께 하기를 세대를 이어가면서 이어지기를 바랬는데 저도 결국 다유네를 떠나고 말았습니다. 다유네 덕분에 아름다운 사람들을 수도 없이 만났고 행복.. 2011. 6. 13.
양양 낙산사 등산을 마치고 양양 시내로 내려가 낙산사에 들렀습니다. 낙산사에 들러본 것이 10년이 넘었네요. 2005년인가 큰 불이 나서 거의다 타버렸죠. 각자 네비게이션을 따라 간 탓에 저희는 여기에 도착했고, 유진이네는 좀 떨어진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유진이네를 만나러 산길을 올라갑니다. 해송이 참 멋진 길입니다. 세조가 낙산사를 찾은 것을 기념해 만들었다는 잘 생긴 홍예문 저런 문이 있었던가? 기억이 하얗습니다. 여기에서 보니 문경새재 같습니다. 낙산사 돌아보는 길은 이네요. 역순으로 돌아도 해탈에는 지장이 없을 겁니다. ^^ 낙산에 배가 유명한 모양이네요. 이 배나무가 낙산 배의 시조 나무라고 합니다. 원통보전. 관음보살이 의상대사에게 절을 세우라고 알려준 터라고 합니다. 낙산사 7층석탑. 원통보전 앞에 있.. 2011. 6. 11.
흘림골~주전골 트래킹(2) 등선대에서 주전골까지 가는 길 등선대를 지나 용소폭포를 향해 내려갑니다. 1시간 오르막길 다음에는 계속 내리막길이라 아주 좋았습니다. 하지만 바위 산이라 무릎은 별로 안좋더군요. 비가 많이 오면 웅장한 폭포를 볼 수 있다는 안내문이 썰렁하게도 등선폭포께서는 이렇게 앙상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태풍의 피해가 컸다는 것을 계곡 곳곳에 남아 있는 수해흔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대충 눈감고 막 찍어도 사진 잘 나옵니다. 공기 깨끗하고 하늘 깔끔하니 뭘 쳐다봐도 아름답니다. 금강산 만물상처럼 아름답습니다. 국립공원만 아니라면 내려가서 수영하고 싶은 자연 수영장 용소 폭포 갈림길에 도착했습니다. 갈림길에서는 늘 의견이 갈립니다. 용소 폭포까지 0.5km라고 되어 있는데 아이들과 맘님 두분이 별로 내켜하지 않는 .. 2011.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