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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59

짜증 나는 MTB족 자전거 타는 것을 좋아하지만 산에서 자전거 타는 사람들은 이해를 못하겠다. 도로교통법상 자전거는 아직 우마차, 자동차와 똑같은 대접을 받는 차에 속한다. 사람이 다니는 길을 다니는 것은 관행적으로 용인하고 있지만 사실은 불법행위다. 달리는 자전거와 사람이 부딪쳤을때 사람이 입는 피해는 물어보나마나다. 사람이 다니는 보도 일부를 잘라 자전거 도로라고 하는 우리나라 행정관청의 일하는 태도는 이해 불가다. 과문한 탓인지 OECD 국가 중 어느나라도 자전거 도로가 인도와 함께 붙어 있는 나라가 있다는 얘기를 못 들었다. 유럽여행을 하면서 봤던 자전거 도로는 명백히 인도와 구분하고 있다. 사람의 안전을 생각한다면 당연한 조치라고 본다. 물론 산악오토바이라는게 있다. 그러나 산악오토바이는 산에 가져갈 수 없게 되어.. 2010. 2. 14.
양성평등을 위한 체험학습 결혼 후 아내에게 배운 것 가운데 하나는 양성평등도 체험을 통해 학습해야 한다는 것. 민주주의와 인권을 경험해 본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서도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다른 사람도 배려할 줄 안다는 것. 어렸을 때 아빠는 신문보고 엄마는 집안일 하는 것만 보고 자란 아이는 자연스럽게 집안일은 여자가 하고 바깥일은 남자만 한다는 생각을 갖게되고 집안 일은 "도와 주는 일"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갖게 된다고 한다. 인생은 남자와 여자가 함께 협력해서 만들어 가는 것이고 가정은 가족 구성원 모두가 힘을 합쳐 만들어 가는 것이므로 자기 능력에 맞게 무엇인가 할 수 있게 만들어 주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네다섯살때부터 엄마 설거지를 도와 주던 준기는 비록 방학 때만 하는 일이지만 엄마가 하는 설거지를 .. 2010. 2. 14.
진리도 상대적인 것 좌 우는 상대적인 개념이지요. 역사에 관심이 많아서 많이 들여다 보는 편인데 우리만 뭐 특출나게 잘 한 듯 서술해 놓은 내용들이 세계사를 들여다 보면 대체로 머리 좀 있는 사람들은 다 그렇게 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고 "우리 민족 최고" 같은 바보스런 생각을 가르치는게 얼굴 뜨거운 일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지요. 해외에 수많은 유학생이 나가서 다른 나라의 문화와 학문을 배워오는데 한국에 들어와서는 왜 보고 배운대로 하지 않고 소위 "꼴통짓"을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극우파가 보기에 우파는 좌파일 뿐이며, 우파가 보기에 중도파는 좌파일 뿐입니다. 극좌파가 보기에 좌파는 우파일 뿐이며, 좌파가 보기에 중도파는 우파일 뿐입니다. 기준도 없는 막대기를 하나 꽂아놓고 좌우를 갈라보겠다는 멍청한 사람들이 횡행.. 2010.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