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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59

장하준 교수의 메모 200년 전에 노예해방을 외치면 미친 사람 취급을 받았습니다. 100년 전에 여자에게 투표권을 달라고 하면 감옥에 집어 넣었습니다. 50년 전에 식민지에서 독립운동을 하면 테러리스트로 수배당했습니다. 단기적으로 보면 불가능해 보여도 장기적으로 보면 사회는 계속 발전합니다. 그러니 지금 당장 이루어지지 않을 것처럼 보여도 대안이 무엇인지 찾고 이야기해야 합니다. 장하준 .... 출처 : http://yfrog.com/h8rzpmaj 2011. 1. 16.
김대중 대통령과 일본 유학생의 일화 http://twitpic.com/2fkt2l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영국 옥스포드 대학에서 연설하실 때였습니다. 연설이 끝나고 질의 응답의 순서가 되었을때 한 일본인 학생이 질문을 해왔습니다. "제 2차 세계대전 전에 많은 나라들이 영국과 프랑스의 식민지였습니다. 그렇지만 이들 나라들은 지금 모두 종주국과 사이좋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한국은 옛날을 잊지 못하고 아직도 일본과 화해를 하지 않고 있는지요?" 장 내는 이 질문에 공감하는 듯한 분위기로 술렁댔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그 일본인 학생의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셨습니다. "나는 당신에게 되묻고 싶군요 . 영국과 프랑스는 수많은 과거 식민지 국가들과 사이좋게 지내는데, 일본은 왜 과거 식민지였던 한국과 잘 지내지 못한다고 생각하느냐? 그 .. 2010. 9. 3.
모락산-백운산-바라산 종주 2010. 6. 2. 투표를 마치고 유진아빠와 둘이서 종주길에 나섰습니다. 모락산 - 백운산 - 바라산 코스는 한남정맥을 따라 이어진 길로 총 6시간을 걸었습니다. 유진아빠께서 싸오신 막걸리 1병, 김밥, 컵라면 저는 컵라면을 먹을 뜨거운 물만 준비해서 옛 안양교도소 아래에서 만났습니다. 대충 계산해보니 이리저리 돌아 17~8km를 걸은 것 같습니다. 길은 내내 무성한 활엽수들이 하늘을 가려줘서 힘든 줄 모르고 걸었습니다. 가족들을 버려두고 두사람만 걸어서 좀 미안했는데 이렇게 좋은 길이 우리 가까이 있었다는게 놀랍습니다. 카메라는 가져가지 않았는데 아이폰으로 두장만 찍어 두었습니다. 백운산 정상에서 백운호수 2010.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