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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사여행54

아차산성과 암사동 유적지 답사 2010. 1.24. 방안에서 시체놀이를 하다가 아차산성에 한번 가보자는 아내의 제안으로 모두 서울에 갔다. 예전 역사동호회 활동할 때 가보려다 게을러서 못갔던 곳인데 남한 땅에 있는 몇 안되는 고구려 유적이라 한번쯤 볼만한 가치는 있을 거라 생각해 날씨도 우울한데 길을 나섰다. 아차산 주차장에 차를 대 놓고 점심 대신 어묵으로 간단히 때우고 올라가 봅니다만 산 높이는 겨우 285m. 하지만 이 산에 오르면 강건너 백제의 서울인 풍납토성이 보입니다. 전체적인 모습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서울 사는 사람들이 불쌍합니다. 이 좁은 땅에 뭘 바라고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이 작은 산 하나에 개미떼처럼 붙어 다니는 모습에서 산과 사람이 측은해 보입니다. 위험한 곳도 아닌데 이렇게 나무 기둥을 박고 줄을 걸고 .. 2010. 2. 14.
역사와 문화가 있는 곳, 문경 역사와 문화가 있는 곳, 문경여행. 2009.9.5~9.6 국립자연휴양림 가족여행 완주. 대야산 휴양림만 남겼는데 이 좋은 계절에 야영장이 없는 곳이라는 사실이 몹시 아쉬웠다. 6인실 85,000원이라는 숙박비 역시 선뜻 내 놓기에는 부담스럽다. 뒤늦게 대기를 걸어 놓았는데 6인실은 금방 취소분이 2개가 나와서 204호와 201호를 놓고 고민하다가 201호 갈참나무 방을 선택했다. 방을 예약했으니 아버지를 모시고 가려고 여행 일정을 아버지께 알려드리고, 영주 사는 막내 동생과 누나에게 연락했더니 야간근무와 주말근무 때문에 갈 수 없다는 연락. 게다가 아버지는 목요일날 감기 걸렸다면서 가지 않겠다고 하신다. 감기가 손자들에게 옮겨지면 요즘 유행하는 신종플루에 걸릴 위험이 있으니 안가는 게 좋겠다는 지나친 .. 2009. 9. 8.
천년왕국의 수도 경주여행 (3) 6월 1일 답사 마지막 날. 포석정>지마왕릉 포석정. 경애왕이 자결을 당한 곳. 놀이터가 아니라 국가적 제사를 지내는 신성한 장소였다는 주장이 요즘 설득력 있게 나오고 있습니다. 포석정 오른쪽으로 좀 더 들어가면 제6대 지마이사금의 왕릉이 있습니다. 경애왕과 같은 박씨인데다 아들을 남기지 못했습니다. 경애왕은 조상의 무덤 가까이에서 죽은 셈입니다. 지마이사금의 부왕은 파사이사금인데 '파사'는 페르시아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두 녀석에게 모두 수영을 가르쳐 놨더니 물놀이 시설에 대한 생각이 전과는 많이 달라졌다. 아침 일찍 일어나 부산하게 준비하고 9시 10분쯤 콘도 안에 있는 수영장으로 들어갔다. 평일 40% 할인을 받으니 네 식구가 모두 5만원. 수영을 배웠으니 달리 빌릴 것이 없어 돈이 들 일이 없었다.. 2009.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