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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여행154

언제 완성할 지 모르는 지리산 여행기(공사중) 지리산 휴양림 여행기2014. 5.3~5.6(3박4일) 연휴인 것을 진작 확인한지라 부서 직원들에게도 5월 연휴와 6월 연휴에 대비해 가족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두라고 권유해 두었다. 오서산 아래로는 절대 내려가지 않으리라 다짐했지만, 아들 녀석이 연휴 때 어디 안가냐고 물어본 한마디에 용수철 반응하듯이 지리산 휴양림을 예약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 매일 매일이 멘붕이었다.우울한 하루하루가 정말 이 나라를 떠나고 싶은 마음만 굴뚝 같이 올라간다. 하지만, 이 나라에서 오래 오래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강해야 내 주변의 부조리를 바꿀 수 있다고 마음을 고쳐 먹으며눈 부릅뜨고 역사의 증인이 되리라 생각해 본다. 출발 날짜가 다가올수록 "내가 왜 저렇게 먼 곳을 예약했던가?"하는 후회가 밀려왔다.영주 .. 2014. 5. 23.
2인용 텐트 장만 2007년 유니맘님 주도로 텐트 공동구매 했던 때가 벌써 7년이 지났네요.이제 아이들도 크고, 나름 자기들 생활도 있고, 학교에서 걸리는 일도 많고웬만큼 다 다녀보았으니 새로운 곳에 대한 호기심도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준기가 고등학교 가기 전까지는 함께 다니는 기회를 만들어 볼 생각도 있고,나중에 아내와 둘이서 캠핑 다닐 때 쓸 수 있을 것 같아 2인용 텐트를 장만했습니다. 백패킹이 가능한 3.28kg이라고 해서 초캠몰에서 샀습니다.집에서 무게를 달아보니 3.5kg이네요. 그래도 군대서 들고 다니던 소총보다 가볍습니다. 집에서 한번 펴 보았습니다. 한번 결제했다가 취소했다가 다시 결제하는 왔다리 갔다리를 한 뒤에 배송받은 텐트 박스.결제 하룻만에 번개처럼 날아온 배송물 포장을 뜯으니 텐트와 폴대 .. 2014. 4. 7.
상당산성 휴양림 얼이 있는 역사와 얼이 없는 역사의 차이...청주청원 여행 2013.10.19~20(1박 2일) 2009년 대야산 휴양림에 갔을 때 상당산성에 휴양림을 만든다는 얘기를 처음 들었다.그 휴양림이 2012년 12월에 뒤늦게 개장됐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올 1월 책자를 엮을 때 이 휴양림의 후기도 넣자는 얘기가 있었지만이미 완성단계에 접어든 상태라 다음 기회로 넘길 수 밖에 없었다. 2008년 10월 황정산 휴양림을 끝으로 전국국립휴양림 일주를 마친 뒤에도 황정산(삼척), 대야산(문경)에 차례로 생겨서 다녀온 뒤에는 여행 동력이 많이 떨어졌다. 2012년 말에 상당산성 휴양림을 개장했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여행 기운이 발동을 하여가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지만 이리저리 시간이 흘러 이제 기회를 얻었다. 아이들 시.. 2013.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