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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여행154

지리산 5박6일(4) - 하동 지리산 5박6일(4)-하동 쌍계사와 최참판댁 / 8월12일 어찌하다 보니 남쪽 끝자락인 지리산 휴양림에 벌써 6번째 오게 되었다. 오늘은 아들의 생일.의도하지 않았지만, 최근 한달 사이에 계속해서 소고기를 집중적으로 먹게 되는 일이 벌어졌다.어제 사온 소고기로 아침부터 미역국을 끓이고 또 소고기 구이를 먹게 되었다. 그 동안 다섯번이나 지리산을 다녀 갔지만하동 최참판 댁은 가보지 못해서 이번에는 거길 가보기로 했다. 성삼재 휴게소 아래, 시암재 휴게소에 차를 대고 호떡을 사서 간식으로 먹으며 태풍이 지나가서 맑은 지리산을 감상한다. 하동 쌍계사 입구의 십리 벚꽃길을 달려 주차장에 차를 대고생일을 맞아 특별한 음식을 먹어 보겠다는 아들의 요청으로 점심을 하동특산 은어를 먹기로 했다.은어회는 계절적으로 위험.. 2014. 8. 26.
지리산 5박 6일(3) - 진주냉면 지리산 5박6일(3) 진주냉면 / 2014. 8.11(월) 월요일 아침, 꿈에서나 그리던 지리산 야영장에서 회사로 출근하는 일이 현실이 되었다. 야영사이트를 철수하고 출근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해 아내와 함께 회사로 갔고, 아내는 차를 가지고 야영장으로 돌아가 내가 일하는 동안 아이들과 함께 사이트를 철수하고 계곡에서 놀기로 했다. 생각해보니 그 동안 사이트 구축과 철수를 혼자서 하다시피 했는데 아내와 아이들이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긴 했다.‘그래, 이럴 때 한번 전담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군’ 오후 1시쯤 회사 업무는 끝났고, 3시쯤 가족들을 다시 만났다. 생각했던 것과 달리 야영짐을 보니 제법 각을 잘 잡아서 정리를 해 놓았다. 아이들이 하연옥 냉면을 먹으러 가자고 한다. 점심 먹은 지 2시간도 안.. 2014. 8. 26.
지리산 5박 6일(2) - 산청 의령 여행 지리산 휴가...5박 6일(2) 산청 의령 여행 2014.8.10(일) [문익점과 목화를 찾아서...경남 산청] 고려말, 원나라에 사신으로 갔던 문익점이 가져온 목화씨 가운데 1개가 싹을 틔워 우리나라 섬유산업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킨 일이 있었다.그 역사적 사실을 잘 정리해서 알려 주는 곳이 산청에 있는 '목화시배유지'즉, 목화를 처음 심었던 장소라는 곳을 아들 때문에 찾아가게 되었다. 널찍한 주차장에 차를 대고 이렇게 생긴 출입문을 들어가면 남평문씨 집안에서 세운 기념비석이 있다.문익점은 목화씨를 가져왔고, 조선왕조 개창에도 협력하여 강성군에 봉해졌다.그러나 조선시대 문헌과 달리 백제시대에 면직물도 발견되었고, 다른 역사적 사실이 확인되어 예전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되었던이야기는 사라졌지만 조선시대에 면.. 2014. 8. 17.